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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3일차 (3) 오사카 도톤보리 구경과 먹거리

by 자몽맛에이드 2016.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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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3일차

(3) 오사카 도톤보리 구경과 먹거리

 

 

드디어 오사카에 왔습니다. 교토에서 3일을 보내고 첫 오사카 일정인데요.

 

오사카의 남포동, 먹거리와 쇼핑의 천국인 도톤보리로 가봅니다!

 

 

정말 높은 돈키호테입니다. 대량구매하면 면세도 되고 쇼핑할 것도 많아서 너무나 유명한 곳이죠.

 

과자랑 약품, 화장품 등 소비물품이 많이 파는 가게인데, 저는 막상 들어가보니 살게 없었어요 ㅋㅋ

 

다들 뭘 그렇게 사는지 의문... 오사카에서 지내는 동안 동키호테에서 산 건 없어요.

 

오히려 주변에 있는 드럭스토어와 가게들이 더 싸더라구요. 여긴 그냥 사람구경 ㅎㅎ

 

 

저 멀리 도톤보리 크루즈 타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저도 며칠 뒤에 오사카 주유패스를 쓸때 타볼거에요!

 

 

일본에는 지역마다 맨홀뚜껑이 달라요.

 

아라시야마는 대나무잎, 고베는 기타노 이진칸을 상징하는 그림들이 있어요.

 

오사카의 맨홀뚜껑은 오사카 성입니다!

 

다른 문양도 많으니, 거리를 걸으면서 요런 것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드럭스토어와 사람구경을 하다보니 벌써 도톤보리에 밤이 찾아왔네요.

 

도톤보리에 오는 사람마다 찍는다던 그 대게~ 가게 메뉴판 가격을 보니 후덜덜..

 

 

구리코상~? 사람 너무 많아요 ㅋㅋ 여기를 배경으로 다들 사진을 찍고 있네요. 잘은 안보이지만.

 

저희도 엄청 찍었는데. 결국 구리코 아저씨만 잘나오고

 

우리들은 검은 얼굴로 남아서 올릴 수가 없네요.

 

 

1. 定食 - 라멘

 

숙소에 짐을 풀고 도톤보리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첫 도전 음식은 라면입니다.

 

오사카 라면을 두 번정도 도전했는데 너~무짜서 우리가 잘 못 선택했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오사카는 소금라면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오사카에서 라면 드시는 분들은 꼭 유념해야하는 부분이 라면 정말 짜요.. 물 없이 먹기 힘든 정도.

 

도톤보리 이치란라멘이 유명한 이유가 다른 라면에 비해서 안짜서 그렇다는 말이 있더군요.

 

사실 이치란라멘에서 먹을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도톤보리 시장 쪽에 있는 음식점에 들어갔어요.

 

 간판이 체인점 같아서 들어갔었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안나오네요ㅋㅋ 

 

 

일단 메뉴판입니다. 가게 이름이 오토쿠나 정식인 것 같아요. 규장라멘과 토리장라멘을 시켰어요.

 

한자를 보니 사골라면이랑 닭라면이겠죠?

 

 

 

 

 

닭라면 보다는 소 라면이 훨씬 맛있어요~ 하지만 너무 짜다는 거. 나중에는 물 넣고 먹었습니다.

 

 

2.  메론빵

 

오사카 도톤하면 유명한 길거리 음식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인 메론빵을 먹으러 왔어요. 맛있다고 하니까 한번 먹어볼께요.

 

안 먹고 한국가면 아쉽잖아요 ㅋㅋ

 

 

메론빵을 먹어보려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희도 줄을 서겠습니다.

 

 

메뉴는 단순해요. 기본 메론빵, 빵에 아이스크림에 각종 소스들이 추가되면 가격이 두배로 상승!

 

전 여러가지 음식을 사서 배불리 먹기보다는 맛만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메론빵 아이스 바닐라를 시켰습니다. 400. 

 

 

제 차례가 왔어요! 메론빵 아이스 바닐라 하나만 주세요!

 

 

400엔의 메론빵 아이스 바닐라가 나왔네요. 빵의 식감은 쫄깃하고 엄청 달아요!

 

대신 빵이 뜨거워서 아이스크림이 엄청 빨리 녹아버리니까 얼른 먹어야해요.

 

맛은 상상하는 그대로.

 

 

3. 오사카 원조야끼교자

 

 

줄이 엄청 길었던 오사카 명물 원조야끼교자 집입니다.

 

 

원조야끼교자 2접시와 생맥주 두 잔을 주문했어요. 맥주는 즉석으로 쫙 뽑아주네요

 

교자는 6개에 240엔입니다.

 

 

 

 

불판에 바짝 구운 듯 겉은 바삭하고 안은 정말 부드러웠어요.

 

생맥이랑 같이 먹으니까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용..

 

 

4. 오사카 홉슈크림

 

 

오늘의 마지막 도톤보리 길거리 음식은 홉슈크림입니다!

 

사람도 많고 가게도 많아서 홉슈크림 가게를 찾기가 어려워서

 

구글로 검색하고 갔어요! 여기도 줄을서서 먹고 있더라구요.

 

 

카스타드 맛 - 160/ 녹차 맛 - 200엔 골라서 주문해봤습니다.

 

 

겉은 흑설탕 맛이라고 할까요? 탄맛이 좀 나고 안은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든 것 같아요.

 

요모한 맛이네요.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역시 200엔이나 할 퀄리티는 아닌듯. ㅠㅠ

 

도톤보리에는 싼 것 같으면서도 비싸요...

 

그냥 저냥 먹어볼만 한거 같아요. 뭐든 못먹고 가면 아쉬울테니까요ㅎㅎ

 

도톤보리 강쪽에 있는 타코야끼집은 무지 가고 싶었는데

 

줄이 줄이 끝도없이 서 있는 바람에 이 날은 실패했어요.

 

내일은 아침 일찍가서 타코야끼를 먹어볼까해요!

 

오늘 도톤먹방은 여기까지하고, 신사이바시 좀 둘러보다가 숙소로 가렵니당.

 

힘들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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