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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2일차 (4)후시미이나리

by 자몽맛에이드 2016.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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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2일차

(4) 후시미이나리 / 일본 편의점 음식

 

후시미이나리 가기 전, 가와라마치에 기모노를 반납하고 가기로 했어요.

 

시조 가와라마치엔 백화점도 있고, 여러 상점가들이 즐비해있어서, 구경거리도 많아요!

 

은각사부터 헤이안까지 도보로 걸어다니다가 점심을 못먹어서

 

일단 가와라마치에서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었습니다.

 

 

뭔가 덮밥집 같은데 메뉴가 많아서 여기서 먹기로 했습니다.

 

 

넘나 어려운 메뉴판... 여기는 직원이 영어로 해달라고 하던데

 

네 가지 선택하고, 잘 몰라서 음식 네 개다 밥 곱배기로 했다는 후문이 ㅋㅋㅋ

 

(사실 들어와서 기계로 주문하고 앉아야하는데 몰라서 테이블에서 주문했어요 ㅎㅎ..)

 

 

 

 

 

덮밥 두 종류, 카레, 라면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는데 너무 짰네요...

 

일본음식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교토, 오사카 등에서 먹었던 모든 음식이

 

다들 너무 짰어요. 특히 라면은 소금물에 타 먹는 듯한 ㅠㅠ

 

비교하자면, 간장게장물에 라면 넣어서 먹는 느낌이랄까요 ㅋㅋ

 

다 먹고 후시미이나리로 출발해볼게요.

 

 

가와라마치에서 교토역으로 가는 버스는 무진장 많아요. 대부분 버스의 출발점과 종점이 교토역인 듯 해요!

 

26번, 28번, 32번 등 먼저 오는 버스 아무거나 잡아타고 교토역에 도착!

 

교토역 버스정류장은 타는 구역이 많은데요,

 

C4!! C4번 구역에 후시미이나리로 가는 버스가 옵니다.

 

 

 

사진에 별이 붙어있는 C4 정류장에서 탈 수 있으며, 가는 버스는 두 대가 있답니다.

 

교토역 출발 기준,

 

 1. 南5 : 매 시간 30분 간격으로 10분, 40분에 있으며, 21시가 막차입니다. (5번 아니고 번 입니다!)

 

2. 105번 : 1시간 간격으로 오후 4시 ~ 5시쯤이 막차 입니다.

 

저희는 교토역에 5시 좀 넘게 도착해서 105번은 못 탔고, 늦게까지 있는 南5을 이용했습니다.

 

 

후시미이나리에 도착해서, 일단 돌아가는 버스가 몇 시에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갈게요.

 

막차가 9시 50분까지 있으니 시간은 넉넉하네요.

 

 

정류장에서 구글맵을 켜고 후시미이나리로 갑니다.

 

후시미이나리로 가다보면 이런 역을 볼 수 있는데, 일본 만화나 영화에서 보던 것과 같은

 

노면에 전철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신기..ㅎㅎ

 

기차가 지나가면 노란 바가 올라가면서 사람이 지나갈 수 있어요. 조심!

 

 

 

후시미이나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후시미이나리는 입장료가 없으며, 24시간 개방입니다

 

다른 관광지가 보통 오후 4시에 폐문하므로, 마지막에 후시미이나리를 가는 걸로 계획을 잡아도 좋아요.

 

밤에 보는 일본신사의 모습도 예뻐요 ㅎㅎ 

 

 

 

 

등 마다 여러가지 모양이 그려져있어요.

 

 

 

 

대나무로 만든 판에 글이 새겨져 있네요. 뭔지 잘 모르겠다는...

 

 

 

종이학으로 하나하나 엮어서 만든 발이네요. 멀리서 봤을 땐 먼지털이 같았는데...ㅋ

 

가까이서 보니 종이학 ㅎㅎ

 

이런 것을은 태풍이나 비바람이 불면 젖지 않을까요?

 

 

이제 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나와서 유명해졌다는 붉은 도리이를 찾아서 가보겠습니다.

 

 

여우신사엔 등이 참 이뻐요.

 

 

후시미이나리 전체 내부 안내지도 입니다.

 

빛이 반사되서 정상 모습이 안나왔네요. 밤이 늦어서 정상까지는 못 올라갔고 중간까지 보다가 내려왔어요!

 

 

안내판에 있는 글자에도 여우꼬리가 그려져있어요 ㅋㅋ 역시 일본답네요. 너무 섬세해.

 

 

신사 곳곳에 세워져있는 여우동상입니다. 여우... 여우신사니까 여우겠죠?

 

목에는 애기들이 할 법한 목수건을 두르고 있어요. 귀여워요ㅠㅠ

 

 

헿.

 

 

밤이라서 찍어도 제대로 안나오네요. 그래도 밤에 가는 것도 은근 색다른 느낌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붉은 기둥 도리이 길!

 

 

정상까진 못 가고 반쯤 가다가 하산했습니다. 여기는 후시미이니라 뒷문입니다.

 

 

후시미이나리를 돌아보는데는 1시간이 안걸렸어요.

 

7시 10분에 정류장에 도착해서 7시 14분 南5번을 타고 교토역에 도착해서,

 

오미야로 오는 26번/28번을 타고 숙소에 왔습니다.

 

일본에 디져트로 유명한 로숀편의점과 숙소 앞 마트를 들러서 여러가지 야식을 사왔어요. 

 

 

밀크티를 좋아한다면 오후의 홍차! 밀크티! 요건 여행하는 내내 입에 달고 살았고,

 

오사카 숙소에는 아에 1.5리터 펫트병을 사서 마셨구요 ㅋㅋ 맛있습니당

 

 

로숀에서 산 리락쿠마 도지마롤! 딸기맛도 있는데, 원래 오리지널이 맛있는 법.

 

부드럽고 맛있어요.

 

 

마트에서 샀던 치즈케익 푸딩

 

몇 번 떠먹고 나니 없어져서 아쉬웠어요. ㅠㅠ 흡

 

 

크림, 카스타드가 잔뜩 들어간 로숀 빵. 달콤. 

 

 

녹차 초코칩 쿠키!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 보는 대로 녹차 초코칩 쿠키맛입니다. 달아요 ㅋㅋ

 

일본의 맛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짜고 달고.

 

기모노대여, 은각사, 철학자의 길, 헤이안 신궁, 후시미이나리까지 하루만에 돌파했습니다.

 

계획짤 때 가능할까... 의문이 들었지만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아요.

 

가장 좋았던 곳은 후시미이나리였습니다. 다른 곳보다 후시미이나리는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교토에서의 두번 째 밤이 이렇게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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