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3일차 (1)아라시야마

by 자몽맛에이드 2016. 12. 4.
반응형

 

<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3일차

(1) 아라시야마

 

 

 

교토의 마지막 날 아침 첫 일정은 치쿠린 숲으로 유명한,

 

일본 옛 귀족들의 별장, 아라시야마 입니다.

 

한큐전철/한큐패스를 이용해 교토에서 아라시야마 가는 법

 

 

한큐패스 이용(1일권 8,400원)

 

아라시야마 행 한큐전철 탑승 -> 가쓰라 역 하차 -> 아라시야마 행 한큐 탑승 -> 아라시야마 역 하차(종착역)

 

가와라마치에서 출발한 한큐전철은 가쓰라 역에서 우메다와 아라시야마 행으로 나뉩니다.

 

가와라마치/가라스마/오미야 역 등에서 출발했다면,

 

가쓰라 역에 내린 다음에 아라시야마 행 한큐열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나중에 돌아올 때도, 아라시야마에서 한큐를 탄 후 가쓰라에 내려서 가와라마치 행 열차를 타야하는데,

 

급행(急行)이라고 적힌 빨간글자 열차를 타시면, 오미야 역에 정차하지 않고 바로 갑니다.

 

오미야에 내리실 분은 반드시 완행을 타시 길!

 

 

 

교토 숙소의 체크아웃은 11시입니다. 오전 시간동안 아라시야마를 갔다와서

 

체크아웃을 할 생각으로 7시 10분쯤 숙소를 나서서 오미야 역으로 갔습니다.

 

한국에서 소셜을 통해 미리 구입해간 한큐패스를 드디어 사용합니다!

 

투입구에 넣고 1번 승강장으로 가서 우메다행 한큐선을 타고 가쓰라 역에 내린 뒤,

 

아라시야마 행 열차로 갈아타고 아라시야마 한큐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미야 숙소에서 나와서 아라시야마 도착까지 한 30~40분 걸린 듯 합니다.

 

 

아라시야마는 헤이안시대(794~1185)에 귀족의 별장지로 개발된 이후

 

교토의 대표적 관광지로서 인위적으로 관리되었다고 합니다.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며, 특히 봄의 벚꽃, 가을의 단풍 명소로 유명하며,

 

목조로 된 길이 154m의 도게츠교는 아라시야마의 상징입니다.

 

주변에는 선종의 주요 절인 덴류사를 비롯한 여러 사찰과 신사, 불상, 전각이 모여있습니다.

 

북쪽에는 대나무 숲과 수풀이 우거진 산의 출발점을 따라 작은 절들이 흩어져 있고

 

 호즈강에서는 보트 투어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역에서 나와 앞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도게츠교로 가는 길이 나와요.

 

도게츠교로 가는 길에서 찍었는데, 귀족들이 이곳에 별장을 짓고

 

휴양하러 올 만하다라고 느껴질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도게츠교를 건너 치쿠린 숲을 가기위해 일단 마을로 들어선 후, 직진하다가

 

왼쪽 골목에 대나무가 뻗어있는 골목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일본은 정말 어디를 가도 조용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할까요.

 

주택은 많은데 복잡하지도 않고, 인적이 드물어요. 다들 출근했다면 뭐.... ㅎ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이렇게 쭉 뻗은 대나무 길이 나와요.

 

아침이라 사람들이 없으니 더 좋은 것 같아요ㅎㅎ

 

아침운동 나온 것 처럼 기분도 좋고 공기도 상쾌하구요.

 

 

어쩜 이렇게 대나무들이 곧을까요.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사진찍는데 여념이 없네요.

 

 

 

 

아라시야마 안에는 여러 절과 신사가 있어요. 외관으로 보기에 건물도 커서 들어가볼까 했지만

 

입장료가 있어서 그냥 지나쳤네요. 대나무 숲길과 단풍만 봐도 눈요깃거리가분해서 그다지 끌리진 않았네요ㅎㅎ

 

대나무 치쿠린 숲을 지나면 아라시야마 공원이 나오는데 굉장히 넓어요!

 

힘들다면 앉아서 쉬어가기 좋아요^^ 단풍도 예쁘게 물들어서 사진도 많이 찍더라구요.

 

 

아라시야마 공원을 지나면 강이 나오는데,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요.

 

옛날 일본 귀족들이 본 가을 정경도 이랬겠죠?

 

 

강을 따라 걸어가면 저 멀리 도게츠교가 보입니다.

 

교토 오사카 고베 등을 여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고, 다시 오고 싶은 장소를 꼽으라면

 

저는 아라시야마라고 말하고 싶네요.

 

사실 아라시야마는 교토에서 좀 멀리 떨어진 교외이기 때문에,

 

일정에서 빼려고 했다가 아침 일찍 갔다왔는데요, 안 왔으면 후회할 뻔 했습니다..

 

아라시야마는 벚꽃이 피는 봄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꼭 다시 오고 싶네요^^

 

이제 교토 숙소 체크아웃하고, 오사카로 넘어가보겠습니다. ^^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