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하구 여중생 폭행사건은 총 4명의 가해자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개된 CCTV에는, 가해자 4명 중 2명은 폭행을 선도하고, 2명은 시키는 대로 피해 여중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한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부산 사하구 장림여중에 다니는 것으로 추정되며, 피해자는 가해자 4명 중 한명과 아는 사이로 밝혀졌습니다. 자수한 2명은 정신미약이라며 최대한 벌을 피하려고 하고있고, 2명은 자신은 폭력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중학교 3학년생으로, 한 해 아래인 중학교 2학년 후배를 폭행했고, 가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가출 후 서로 어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가해자들의 나이가 만 14세라 형사처벌을 면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학생들은 가정법원으로 갈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게 되면 소년원에 가게 됩니다. 소년원에 가면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으므로, 소위 빨간줄이 그이지 않게되고 나오면 평범한 사람들마냥 살게되는 것이죠.
<관련 기사 내용 참고>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사상구 한 공장 앞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부산 모 여중생 3학년 A(14)양 등 2명은 '평소 선배에 대한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다른 학교 여중생 2학년 B(14)양을 집단 폭행했다. 공장 주변에 있던 철골 자재, 소주병, 의자 등으로 폭행을 당한 B양은 뒷머리와 입안 등이 찢어져 온몸에 피가 흘러내렸다.
가해자인 A양 등 2명은 범행 직후 현장을 떠났다. 피를 흘리며 길을 걷던 B양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B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중상은 없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양 등은 범행 당일 오후 11 시 50분쯤 인근 치안센터를 찾아가 자수했다. 이 과정에서 셋은 가출하고 어울려 지내다 알게 된 사이로 드러났다.
현직 경찰들의 의견에 따르면 소년범들이기에 최대로 받아봐야 집행유예 수준이라고 하지만, 여론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고 밝혔는데요. 청소년들이라고 해서 이런 엄청난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면, 제2의 부산여중생 폭행사건은 또 일어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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