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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의 정우현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고도 가맹점들에게 간판교체 비용으로 1천만원 이상씩 수금했다는 정보가 입수되어 공정위에서 해당건을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10대 피자 프랜차이즈 비교정보'에 따르면,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평당 인테리어 비용이 가장 높은곳이 미스터 피자라고 합니다. 또한 가맹점당 연평균 매출액은 미스터피자가 타 프렌차이즈점에 비해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평당기준/3.3㎡>
미스터피자 346만원
피자헛 246만 ~325만원
도미노피자 248만원
피자에땅 165만원
여기에 간판교체 비용이 수백만원에 불구한데도 가맹점에게 각 1천만원 이상의 교체비용을 요구하고, 특정 평형 소규모 매장은 반드시 매장을 확장하도록 규정하도록 정해져있었다고 합니다. 즉, 매상이 오르지 않거나 감소해도 매장을 관리하고 넓히는 데에 많은 투자를 하게끔 만든 것입니다. 또한 광고비용의 경우, 통상 본사와 가맹점이 절반씩 부담해야하는데, 미스터피자의 경우 광고비를 전액 내도록 하게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은 이렇게 가맹점으로부터 부당하게 모은 1천억원 가량의 돈을 자신의 자서전발간과 그가 평소 관심을 가졌던 당구대회에 후원하는 등에 사용한 혐의가 포착되었습니다.
이에 검찰은 미스터피자와 가맹점간에 이루어졌던 불공정한 요구와 거래들, 불법으로 착취한 돈으로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 등을 종합해 들여다보고 본격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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