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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일본 최연소 프로기사 후지이소타 4단 돼지김치우동 사건

by 자몽맛에이드 2017.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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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 천재 후지이소타(14)가 공식전 29연승을 달성하면서 1987년 이후 30년만에 신기록이 달성되었습니다. 후지이소타는 현재 일본내에서 장기 신동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는 중인데요.

후지이소타는 지난해 10월 일본 장기 역사상 최연소 프로기사로 데뷔한 이래 쟁쟁한 성인 기사들을 제치고 파죽지세의 연승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6월 26일에 공식전 29연승을 하여 일본 장기계에 새로운 역사를 썼죠.

그런데 29연승을 달성한 후지이소타가 장기 대국 날 점심식사로 돼지김치우동을 주문해 먹은 것이 발단이 되어 일본의 한 우익 커뮤니티에서 '김치를 먹은 것을 보니 재일한인이다'라는 터무니 없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오전 10시 장기대국 시작, 대국 1시간 후 점심식사 주문
후지이 4단이 돼지김치우동(950엔) 주문

그 들은 후지이소타가 한국인의 피가 섞였다며 억지를 부렸고, 일본의 일반 커뮤니티와 넷우익 커뮤니티끼리 댓글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논란 속에도 워낙 장기신동 후지이소타의 인기가 높았기 때문에 오히려 후지이소타가 먹었다는 돼지김치우동이 불티나게 팔려,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 돼기김치우동을 파는 가게들의 매출이 엄청나게 상승하자 일본의 상식적인 커뮤니티들은 넷우익에 대해 조소하며 논란은 점점 사그라들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일본사람들의 반응은 "넷우익도 김치를 먹어라", "넷우익이 또 패배한건지..", "넷우익 안절부절", "일본인은 평범하게 김치 먹고있는데 김치먹는 놈은 총이라고 말하는 넷우익은 어느나라에 살고있냐"라는 등의 넷우익을 반박하는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결국 이 논란은 일부 극우 커뮤니티에서 터무니없는 억측에서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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