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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남미콜롬비아 4분만에 유람선침몰 150여명 사상자발생

by 자몽맛에이드 2017.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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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북서부 과타페의 유명 관광지 '엘페뇰' 호수에서 관광객 150여명을 태운 4층 유람선이 침몰해 최소 6명이 숨지고 31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유람선은 호수의 물길 때문인지, 갑자기 휘청대더니 1~2층 객실과 갑판으로 물이 들어왔고, 1층 객실이 잠기자 2층 갑판에 있던 사람들이 위층 계단으로 대피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유람선과 어선, 제트스키까지 동원되어 필사적으로 구조에 나섰지만, 150여명이 탄 4층의 유람선은 4분만에 침몰했으며, 신속한 구조 대응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구명조끼를 입고있지 않은 탓에 인명피해를 막지 못했습니다.

유람선 탑승자도 150여명으로 추측할 뿐, 탑승객 명부가 없어 정확하게 몇 명이 탔는지, 공식적인 탑승객 및 희생자 수도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1층과 2층이 꽉 찰 정도로 정원보다 많은 승객이 탔고, 한 달 전에 이 배가 침수된 적이 있었다는 진술이 나오면서 해당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중에 있다고 합니다.

콜롬비아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아직까지 실종된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승선명부도 없으니 아직은 나오지 않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월호 이후 또 다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는데요. 이러한 대형 인명피해 침몰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실종자들도 무사히 구조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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