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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정우현 미스터피자회장 갑질논란 대국민사과 후 사퇴

by 자몽맛에이드 2017.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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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스터피자의 '가맹점주를 대상으로한 갑질논란'이 불거져 공정위가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의 갑질논란의 전말은, 1차적으로 미스터피자가 피자 재료인 치즈를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회장의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넣어 비싼 가격으로 공급해 수십억원의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광고비 절반을 본사가 부담하기로 한다는 정부지침과 달리 90%이상을 점주들에게 부담을 떠넘긴 것이 알려진 것입니다.

또한 얼마 전 가맹점주 2명이 미스터피자를 탈퇴하고 '피자연합'이라는 조합을 만들어 영업을 하자, 2명의 점주가 영업하는 가게 옆에 직영점을 내 미스터피자가 손해를 보면서까지 영업을 하는 '영업보복'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한 점주 1명은 2017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러한 미스터피자 정우현회장의 갑질논란이후 6월 26일 미스터피자 정우현 회장이 서울 방배동 MP 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여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라며, "지난 21일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진행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제 잘못으로 미스터피자가 검찰 수사에 이르게 된점에 대해, 지난 28년간 미스터피자를 사량해주신 국민여러분과 가족점들에게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어 정회장은 보복 출점으로 지적된 미스터피자 이천점과 동인천점을 즉각 폐쇠하기로 했고, 식자재 공급에서 친인척을 배제하고 공개입찰 방식을 통해 투명한 식자재 공급이 이루어지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앞으로 외부전문가와 가족점 대표, 소비자 대표로 이뤄진 미스터피자 상생위원회와 같은 협회를 구성해 상생방안을 구성하겠다고 합니다.

정우현 회장이 사퇴한 후 MP그룹 경영은 최병민 대표이사가 맡게 됩니다. 미스터피자의 갑질논란을 마지막으로, 프렌차이즈의 가맹점을 향한 횡포가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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