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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부곡하와이 문닫는다 38년만에 폐업결정

by 자몽맛에이드 2017.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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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휴양지 부곡하와이, 38년만에 폐업결정

1979년에 문을 연 경남 창녕에 위치한 부곡하와이가 3년간의 적자로 인해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부곡하와이는 일본에 본사가 있으며 적자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부곡 하와이는 축구장 60개 면적에 각종 온천욕장과, 국내에서 보기 드문 극장식 공연장과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최고의 관광지였습니다. 80년대 한 해 방문객이 250만 명, 종업원만 800여 명에 달할 정도로 국내의 최고의 휴양지로 명성을 얻었죠. 하지만 낙후된 시설과 전국에 대형 워터파크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지난 3년간 적자가 100억에 달해 결국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방문객도 1/10로 줄었다고 하네요.

부곡하와이는 90년대 후반 시설 재투자 실패에 따른 노후화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었는데요. 다시 시설을 보수하기에는 기존 시설이 너무 낙후되어있어 이 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합니다.

부곡하와이는 2017년 5월 30일 폐업신고를 하고 6월부터 공개 매각합니다. 부곡하와이의 폐업으로 인해 여기에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들에 대한 근로 문제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부곡하와이에 근무중인 직원은 계약직 등을 포함해 80여명이 근무를 하고 있는데, 4월 11일 직원들에게 폐업 사실을 알리고, 이어 30일에 근로해지통지서를 발송했다고 합니다.

부곡하와이의 매각금액은 대략 400억 ~ 500억 정도인데, 어떤 식으로 매각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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