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시작된 기적같은 사랑이야기, '너의 이름은.'>
별점 : ★★★★★
'아직 만난 적이 없는 너를 찾고있어'
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1위, 한국에서도 예매율 1위를 기록한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은
'초속 5센치미터', '언어의 정원'을 만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으로서,
몸이 뒤바뀌는 소년과 소녀가 기적을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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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와 도쿄 소년 '타키', 서로 다른 곳에 살지만
누구도 믿지못할 시공간을 뛰어넘는, '인격의 뒤바뀜'으로 각자의 생활을 체험하게 됩니다.
꿈에서 깨서 인격이 바뀌는 건 일주일에 두 번!
이러다 보니, 몸이 바뀌면 주변 사람들은 물론 어제 일을 기억하지 못하게 됩니다.
미츠하와 타키는 자신, 서로를 위해 한 가지 약속을 합니다.
몸이 바뀐 날 있었던 일을 폰에 다이어리에 기록해 놓는 일이죠.
서로가 자신의 몸으로 돌아왔을 때, 다이어리 기록을 보고 다시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입니다.
미츠하와 타키는 처음엔 이러한 생활이 낯설어 불평을 하지만, 곧 적응과 함께 서로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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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게되자 타키는 미츠하를 직접 만나려고 합니다.
타키는 몸이 바뀌었을 때의 기억을 더듬어 미츠하가 살고있는 마을을 찾아 다닙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미츠하가 살던 마을에 혜성이 떨어져 주민 500명이 죽었다는 것.
그게 3년 전이며, 미츠하 역시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혜성의 핵이 갈라지면서 미츠하가 살고있는 마을로 떨어지는 모습
3년 전 하늘에 떨어지는 혜성을 바라보고 있는 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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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서든 미츠하를 다시 만나고 싶은 타키는, 다시 시간을 되돌려 미츠하를 살려내고 싶어합니다.
소년과 소녀의 몸이 바뀌는 것, 미츠하가 이승과 저승을 이어준다는 의식을 했던 무녀 였다는 것.
과연 타키는 과거를 되돌려 죽었던 미츠하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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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아름다운 영상미는 시각적으로도 즐겁게 해줄 뿐 아니라
내용도 신선하고, 서로에 대한 애틋한 사랑은 관객들에게 진정어린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의 흥미로운 점은 '너의 이름은'에 나오는 배경들이 실제로 존재 한다는 것인데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있는 아오가시마 섬 - 활화산이지만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속 미츠하가 지내고 있던 집/신사
타키를 만나러 가기위해 미츠하가 전철을 탔던 장소
미츠하가 살고있던 마을
'너의 이름은'포스터 장면 속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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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에서 무려 1,700만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수익 1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308억엔 (3362억)을 뒤쫒고 있으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 196억엔은 이미 제쳤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너의 이름은.' 영화를 보고서,
왜 사람들이 '역대급'이라고 이야기 하는지를 100%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 봐도 좋을 '너의 이름은.'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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