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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추천 -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재심'

by 자몽맛에이드 2017.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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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재심'

 

픽션 영화만 보다보면 한번씩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보고싶어 지는데요.

오늘은 실제로 일어났던'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재심'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생소한 분들을 위해 잠깐 언급하자면, 이 사건은 2000년 8월에 발생했으며,

SBS 시사방송 '그 것이 알고싶다'에서 언급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알게되었습니다.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한 교차로에서 택시기사 유모씨(당시 42세)가 흉기에 수 차례 찔려 살해당한 사건으로,

당시 현장을 지나던 최모군(당시 16세)이 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수사과정에서 최모군이 범인이라는 증거가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건수를 올리기 급급했던 경찰은

강압과 구타를 통해 거짓 자백을 하게했고, 결국 최군은 이 사건으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2010년 출소했습니다.

<사진출처 :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연합뉴스>

이후 이 사건을 2016년 7월 '그 것이 알고싶다'가 언급했고,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수사과정을 살펴봤을 때 미심쩍은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님이 드러나 재심이 받아들여졌고,

진범이 나타난 것과 더불어, 박준영 변호사에 의해 최씨가 무죄임이 밝혀졌습니다.

실제로 이 사건 담당형사 박모씨(44세)는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자 죄책감 때문인지,

2016년 9월 아내가 잠시 집을 비운사이 목을 매어 자살합니다.

'재심'은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을 재구성한 영화로서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을 그려냈습니다.

우연찮게 영화 촬영도중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재심판결에 최씨가 무죄로 판결되었다고 하니,

영화를 보기 전에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동안 방송과 스크린에서 보이지 않았던 정우가 이 사건의 재심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 역 '이준영' 역을,

목격자에서 범인이 되어 억울한 누명을 썼던 '최군'역은 강하늘이 맡았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응답하라 1994에 나왔던 정우의 연기가 정말 돋보였는데요,

다시봐도 '정우 정말 연기잘한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2017년 월초 상반기 관객수 1위를 기록한 '재심'영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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