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볼만한 여행지 중에서는 포항을 빼놓을 수 없죠 ^^
저도 얼마 전에 포항을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사실 호미곶을 가보긴 했었는데, 포항 영일대가 있는 곳은 처음 가봤어요. (숙소는 영일대가 내려다보이는 포항 라한호텔이어서 늦게까지 놀다가 들어가도 되서 그게 좋았네요ㅎㅎ)
아침에 호미곶과 죽도시장을 갔다가 숙소 체크인을 하고서 그 유명하다는 환여횟집에 물회를 먹으러 갔답니다. 저는 잘 모르겠지만 포항하면 물회라고 하더라구요 ! 물회를 잘 모르는 저로써는 제일 유명한 가게로 ㅋ
일단 기본 메뉴인 물회(17,000원)과 도다리 물회(23,000)를 주문했어요.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매운탕과 밑반찬,국수를 주더라구요. 물회를 잘 모르는 저로써는 도다리랑 일반 물회의 큰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는.
일단 여기 사람이 너무 많았는데 그만큼 유명하다는 거겠죠?
제가 먹고 나왔을 때가 8시쯤이었는데, 대구에서 여기 왔던 분이 물회가 다 팔려서 결국 못드시고 돌아가는 것도 봤네요.
환여횟집 정문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찍은 바닷가 풍경인데, 너무 이쁘죠? 물회는 살면서 한 4번 먹어본 것 같은데, 맛은 괜찮았어요. 다음에 부모님도 꼭 모셔오고 싶네요 ~ 워낙 인기집이라 ㅋ
다음은 환여횟집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렸던 스카이워크에 갔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흔들려서 저는 결국 끝까지 못 올라가도 중도 포기했어요. 너무 무서움 ㅋㅋㅋ
그래도 사진처럼 한번쯤 가볼만해요. 남편 말로는 제일 위로 올라가면 더 심하게 흔들리긴 하지만 야경이 끝내준다고~ 밥먹고 산책하기 좋은 코스니, 추천해요.
다음은 숙소를 가기전에 영일대를 들렀는데, 생각보다 영일대 앞이 엄청 번화가더라구요?
해운대 해수욕장 앞에 온 것처럼 가게도 정말 많고, 바닷가 앞에서 버스킹이나 불꽃놀이 등도 해서 구경할 맛 났어요. 영일대를 밤에 보니까 분위기도 좋고 괜찮았어요 ^^
밤 11시 가까이까지 밖에서 놀고 먹고 하다가 숙소에 왔는데요, 숙소에서 내려다보니 야경도 굿.
저 멀리 스카이워크 불들어와있는 것도 보이고 불빛이 바다에 비치는 것도 분위기 있네요.
포항 라한호텔에서 내려다면 영일대 바다 낮과 밤 사진이에요 ㅋㅋ
포항을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번화가여서, 다음에도 꼭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에는 더 알찬 코스를 짜서 포항을 한번 더 방문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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