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역의 형태 중 가공무역, 주문자상표방식 OEM의 장단점, 제조업자 개발생산 도는 제조업자 설계생산 ODM, 다운 방식(Knock-down) 방식의 수출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가공무역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를 외국에서 수입하여 이를 가공한 후 다시 외국에 수출하여 그 가득액을 얻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거래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수출업체가 베트남에 양복원단을 송부하여 저렴한 베트남의 노동력을 이용하여 만든 양복 완제품을 한국으로 수입하거나 제3국에 수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가공을 맡기는 입장에서는 "위탁가공무역", 맡는 쪽의 입장에선 "수탁가공무역"이 됩니다.
② 주문자상표방식(OEM :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 OEM 개념 : 물품의 생산자가 수입자의 상표를 부착하여 수출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나이키사가 부산의 어떤 신발 제조업체에게 신발의 생산을 의뢰하고 제조자 상표대신 나이키사의 상표를 부착하여 수출을 하는 경우의 수탁가공무역을 말합니다. 수탁가공무역은 제조를 의뢰한 업체로부터 원자재, 부자재 등을 받아서 그들이 원하는(또는 제공하는) 디자인, 기술대로 물품을 가공, 제조하는 것을 말합니다. 맡기는 쪽에서 보면 위탁가공무역이 되는 겁니다.
* OEM 장점 : 수출 확대와 기술 축적의 계기가 될 수있다는 장점이 있고, 수출국 현지에서 판매를 시도할 때, 브랜드 인지도(Brand Recognition)가 없어서 생기는 위험부담 및 경비를 피할 수 있습니다.
* OEM 단점 : 수입자에게 예속되어 생산단가의 인상 요청이 어렵거나 수입자가 일방적으로 거래선을 변경할 시 곤란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③ 제조업자 개발생산 도는 제조업자 설계생산(ODM : 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제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해 유통업체게 공급하고, 유통업체는 자사에 맞는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유통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주문자상표부착 생산방식인 OEM과 구별됩니다. 즉, 수입업자가 건네준 설계도에 따라 단순히 생산만 하는 OEM 방식과는 달리, 수입업자가 요구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서 납품하기 때문에 부가가치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④ 녹다운 방식(Knock-down) 방식의 수출
현지에서 조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제조업체에 대하여 완제품이 아닌 부품이나 반제품의 형태로 수출하여 현지 조립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거래형태를 말하며, 자동차 등의 기계류 수출에 많이 이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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