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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북한귀순병사 의식회복! 첫마디가 "남한노래가 듣고싶어"

by 자몽맛에이드 2017.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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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군사분계선인 MLD, 판문점을 넘어 남한으로 귀순한 북한병사가 의식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북한병사는 귀순과정에서 약 5~6발의 총상을 입고 군사분계선 50m를 넘어온 곳에서 쓰러졌고, 이를 발견한 국군이 병사를 구조해 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 후 바로 이국종 교수를 통해 수술이 시작되었습니다.

귀순과정에서 맞은 5~6발의 총상은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이며, 특히 복부에 맞은 총상으로 인해 장기손상이 심한나머지 수술에 어려움이 많았었는데요.수술과정에서 소장내에 기생충이 수십마리가 발견되고, 최대 27cm에 달하는 기생충이 나와 국내에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많은 기생충과 역류하는 변으로 인해 2차 3차 감염 및 합병증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국종교수의 힘겨운 수술이 진행되었고, 전 국민이 북한병사가 깨어나기를 기도했습니다.

남북한이 분단되어있고, 군사적 도발도 서슴지 않는 북한이지만, 이번 귀순병사사건으로 다시한번 우리는 한민족이구나라는 것을 여실히 느끼는 순간이었던것 같네요.

한편 정부소식통에 의해 귀순병사가 의식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처음엔 자가호흡이 힘들어 기도에 호흡기를 넣었는데, 이제는 이를 제거해도 귀순병사가 자가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되었으며, 20일경 귀순병사는 의료진의 질문에 알아듣겠다는 듯 눈을 깜빡이고 표정을 바꾸는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어 시간이 지나서는 점차 간단한 말도 하며 의사표현을 했다고 합니다.

귀순병사가 의식이 돌아온 뒤 한 첫마디는 "여기가 남쪽이 맞습네까", "남한 노래가 듣고 싶습네다"라며 노래를 틀어달라고 요청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어 한번 의식이 돌아온 뒤부터는 빠른 속도로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죽을 줄만 알았던 귀순병사가 수술도 성공적이고, 의식을 되찾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앞으로 귀순병사가 또 어떤 말들을 우리에게 들려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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