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블랙박스 영상공개, 사고원인은?

배우 김주혁씨가 10월 30일 서울 삼성동에서 가벼운 접촉사고후 갑작스럽게 인도로 돌진해 차량이 전복되면서 사망했던 사건이 있었는데요. 사고직후 현장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았던 블랙박스가 차량 의자 밑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배우 김주혁씨를 사망에 이르게 했던 사고 상황은, 갑작스럽게 인도로 향한 급가속이었는데, 현장을 담은 목격자들의 블랙박스를 수사한 결과 왜 김주혁씨가 그랜져와 접촉사고 후 인도로 내달렸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을 수 없었는데요.

 

故 김주혁씨 차량 블랙박스 영상 

링크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570968

사고직후 현장수색에도 발견되지 않던 블랙박스 때문에, 김주혁씨가 사고 당시 심근경색이나 기타 건강상의 문제로 인도로 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이후 김주혁씨가 심근경색이나 약물로 인해 건강상의 이유로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을 수도 있다고 하여, 국가수에 의뢰해 부검도 실시했지만 미량의 향히스타민제가 검출된 것 이외에 알코올이나 특기할만한 약물, 독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심근경색 가능성에 대해서도 국과수는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후 사고 후 재수색에도 발견되지 않았던 블랙박스는 차량 수색에서 발견됐는데요, 경찰 측은 "김주혁의 차량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발견해 국과수에서 음성 녹음 여부를 검사 중에 있다"며 "김주혁의 차량 블랙박스는 11월 2일 차량을 국과수에 감정의뢰하면서 정밀수색을 통해 차량 조수석 의자 밑에서 발견, 영상은 확인하였으나 음성이 나오지 않아 국과수에서 음성 녹음 여부를 감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국과수 블랙박스 검사결과는 음성 녹음 기능을 꺼두어 녹음 자체가 되지 않은 것 같고, 저장된 파일이나 블랙박스 본체에 혹시라도 음성녹음이 되어 있는지 정밀 분석중이다"라고 했습니다.

45살의 나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김주혁씨.
블랙박스만 나오면 사고원인이 밝혀질거라고 생각했는데, 끝내 원인모를 불명의 사고로 남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