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사고 유조차 폭발로 사상자 발생, 피해량은?

경남 창원 김해를 연결하는 창원터널 앞에서 유조차 한대가 폭발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11월 2일 오후 1시 20분쯤에 일어났으며, 유조차 폭발 후 발생한 화재는 화물차 2대와 승용차 8대로 불이 옮겨 붙어 사고가 더 커졌습니다.

2일 오후 1시2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터널 구 요금소 앞에서 엔진오일을 싣고 가던 유조차가 폭발한 현장 주변 사진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일 오후 1시20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터널 구 요금소 앞에서 엔진오일을 싣고 가던 유조차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변에 있던 차량 8대도 파손됐다.

경찰은 장유에서 창원 방면으로 가던 유조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장유방면으로 진행하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유조차 폭발로 주변에 있던 승용차도 파손됐다. 인명피해는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소방당국은 2시경 큰 불을 잡고 마무리 진화작업을 진행했으며, 경찰은 창원터널 양방향을 통제하고 터널로 접근하는 차량을 우회시켰습니다. 추가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는 파악중에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