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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철원 총기사고 전방 400m 내 사격장 발견, 설마?

by 자몽맛에이드 2017.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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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서 발생한 원인모를 유탄으로 일병(22) 한명이 안타깝게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건 전말은, 강원도 철원에서 진지보수공사를 한 후 부대로 복귀하던 사병이 출처를 알 수 없는 곳에서 날아온 총알에 두부를 맞고 4시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시 경에 결국 숨졌습니다. 군당국은 인근 부대 사격장에서 사격이 진행중이었다는 점을 토대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북한의 도발의 극에 치달은 가운데,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것에 따르면, 항공뷰 지도를 통해, 철원총기사고가 일어난 곳에서 약 380m 떨어진 곳에 사격장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는 항공뷰를 통해 본 사고위치와 사격훈련장소 사진인데요, 이를 보면 충분히 사격장에서 날아온 유탄으로 사망할 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일부 북한의 소행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 참고로 가장 가까운 군사분계선까지의 거리는 12km에 달합니다. 북한군이 이 거리를 사이에 두고 총을 발사했다는 것은 사실 물리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군당국에서도 사격장에서 발생한 유탄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군내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가 후에 은폐되고 축소 및 조작되었던 적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원인을 군당국이 발표한다고 해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신뢰를 할지는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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