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앙역 지하철사고 40대남성투신

경기도 안산 단원구에 있는 중앙역에서 한 40대 남성이 들어오는 열차로 뛰어들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8월 2일 오전 8시 40분경 SNS를 통해 중앙역 사상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퍼졌는데요. 오이도에서 당고개로 향하는 4호선 지하철이 안산 중앙역에 들어오다가 갑자기 멈춰섰고, 이어 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린 뒤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충격적인 장면을 직접 목격한 시민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하는데요.

 

이 사고로 안산역~한양대앞역 구간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었으며, 구급대원이 출동해 현장에서 사고 뒷처리를 수습했으며, 출근시간에 일어난 일이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합니다.

투신한 남성은 A4용지에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글을 남겼으며,  사고 직후 수습된 남성은 고대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한편 중앙역은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충분이 이런 인명사고가 날 수 있는 곳이기는 합니다. 또 과거 2015년 7월에도 중앙역에서 방글라데시인이 열차에 치여 자리에서 숨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열차 투신사건의 경우, 사망한 사람도 여러가지 힘든점이 있어서 투신했겠지만, 열차를 운행하는 기관사나 사건을 목격하게되는 사람들은 이러한 장면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을텐데, 참 안타까운 사고가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