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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22사단 일병 투신자살 선임병이 폭행, 폭언에 희롱까지..

by 자몽맛에이드 2017.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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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9일 국군수도병원에서 22사단 소속의 A일병(21) 병원에서 투신 자살을 하는 안타까운일이 일어났습니다.

군인센터에 따르면, A일병은 올해 4월 강원 고성의 22사단으로 전입했는데, 여기서 병장 1명과 상병 2명 등 선임병 3명으로부터 자신을 깔보는 행위, 직접적인 폭언, 모욕, 욕설, 희롱,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후 A일병은 선임병으로부터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충을 상담하기도 했지만 해결이 되지않자, 결국 19일 오후 4시경 경기 성남 분당의 국군수도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병원에서 투신했습니다.

 

<국군수도병원>

 

센터 측은 A일병이 훈련 중 부상으로 앞니가 빠진 상태였는데 이를 두고 선임병들이 "강냉이를 하나 더 뽑히고 싶냐?"라는 폭언과 멱살을 잡거나 욕설을 하는 것도 보고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죽은 A일병의 지갑 속 메모에는 "엄마 미안해. 앞으로 살면서 무엇 하나 이겨낼 자신이 없어. 매일 눈을 뜨는데 괴롭고 매 순간 모든 게 끝나길 바랄 뿐이야. 편히 쉬고 싶어" 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돈이 있으면 절대로 아들 군대에 보내지 않을 것", "아직도 폭력이 존재하는 부대가 있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1월 22사단에서 자살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는데, 그 후 또 다시 자살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선임병의 지속적인 폭행으로 사망했던 윤일병 사건도 잊혀지지 않았는데 또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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