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알프스 오토캠핑장

<밀양 알프스 오토캠핑장>

 

휴가를 맞아 어디로 갈지 고심하던 끝에

지인으로부터 밀양 알프스 오토캠핑장을 추천받게되서 올해 휴가장소는 여기로 정했는데요,

예약은 전날 전화로 했고, 가격은 1박에 5만원입니다^^

주인 아저씨분이 시설도 좋고 밀양 캠핑장 중 최고라고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ㅎㅎ...

아무튼 전날 저녁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엄청 내렸기에, 자리가 많이 비었을거라 생각해서

오전 7시에 출발했답니다. (좋은 자리 잡을려고.. ㅋㅋㅋㅋ)

 

김해에서 밀양 캠핑장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도착도착!!

 

역시 예상대로 전날의 포풍 소나기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ㅋㅋㅋ

텅텅 비었네요ㅋㅋ  

 

자리마다 구역 번호가 매겨져 있었는데요, 저희는 물가가 보이는 난간 자리 중간에 잡았습니다.

바로 텐트치고 아침먹을 준비를 합니다ㅎㅎ

남친이 준비하는 동안 캠핑장 주변들 둘러봤습니다.

어디에 모가 있는지 ㅇ.ㅇ

 

> 캠핑장 가운데 퐁퐁타는 곳이 있습니다. 낮되니까 애들이 잘 타고 놀더라구요 ㅋㅋ

옆에는 박스나 기타 쓰레기 버리는 곳입니다.

중간중간에 청소차가 와서 치웁니다.

 

> 개수대 - 설겆이 및 음식물 처리하는 곳입니다.

이른 침이라 한산하네요ㅎㅎ

 

> 세면장입니다.

 

> 화장실 및 샤워시설이 있는 건물입니다.

저는 어딜가든 샤워시설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따뜻한 물도 잘나오고 다 좋은데..

남녀 샤워시설 공간 가운데를 칸막이로 해놔서 좀 불안하더라구요..

혼자 샤워하는데 옆에 남자가 들어와서.. 말소리 들리고 ㅋㅋㅋ

물론 키보다 높은 칸막이긴 했지만... 혼자여서 급하게 씻고 나왔답니다. ㅠㅠ

 

한 구역 자리가 꽤 넓어요

아침부터 삼겹살 구워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ㅋㅋㅋㅋ 배고파ㅋㅋ

 

아침이라 날도 선선하고, 전망도 좋네요^^

 

 

2명이서 먹기에 양이 많네요 ㅋㅋㅋ 햇반까지ㅋㅋ

하지만 다먹엇다능... ;;

 

노릇노릇 삼겹살에 신김치를 땋!!

넘나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전날 폭우가 와서 강바닥이 깨끗해졌을 줄 알았는데...

밀양은 흙바닥이라 그런지 물이 탁하더라구요

반정도 들어가서 좀 놀다가 씻고나와서 텐트 행 ㅋㅋㅋㅋ

 

 

 

자리도 넓고, 그늘도 많아서 전반적으로 좋았는데

아쉬웠던 점은, 샤워실 칸막이 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아찔하네요

글구 밀양 물이 좀 탁했다는거...

다들 잘 놀던데 전 좀 찝찝했어요

 

그래도 방안에 있는 것보다 바깥바람 맞으면서 텐트에 누워있으니

업무에 찌들려서 쌓인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도 상쾌해지더라구요.

 

휴가 첫날이지만 벌써부터 출근이 두려워지네요 ㅋㅋㅋ 앜ㅋ

 

남은 휴가동안 뭐할지 또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ㅎㅎ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