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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가볼만한곳 덕수궁(경운궁) 역사탐방하기

by 자몽맛에이드 2017.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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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볼만한 곳 추천! 덕수궁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덕수궁인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조선의 궁궐은 정말 웅장하고 그 규모가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일제시대에 전체 궁궐의 90%가 파괴되고 전소되면서 정말 많이 축소되어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듬성듬성 찾아볼 수 있는 조선궁궐 중 하나가 바로 덕수궁입니다.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의 어처구니, 잡상의 모습입니다.

본래 덕수궁의 정문은 '대안문'이었는데 1906년 4월 '대한문'으로 바뀌었습니다.

누가 어떤 이유로 바꿨는지에 대해선 다양한 주장이 있다고 하네요.

덕수궁은 본래 경운궁이었으며,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의주로 피난갔던 선조가 궁궐이 왜군에 의해 불타 없어지자,

월산대군 후손의 집과 여러 민가를 합해 만든 것이 경운궁(덕수궁)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1611년에 광해군이 창덕궁을 재건하면서 이곳이 경운궁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됩니다.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을 폐위시킨 인조는 경운궁을 떠나 창덕궁으로 가게 되고,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후 국정업무를 보던 경운궁은 창덕궁에 밀려나게 됩니다.

1895년 경복궁에서 명성황후가 살해된 을미사변이 일어난 후, 고종이 아관파천으로 1년간 러시아공사관으로 피신해 있다가

 1897년에 경운궁으로 환궁하게 됨으로로 다시 역사에 등장합니다.

지금의 덕수궁은 순종이 즉위하고, 경운궁에 있는 태황제 고종에게 덕수라는 궁호를 올리는데,

여기서 덕수궁이라는 이름이 명명되게 되었습니다.

1919년 1월 고종이 덕수궁 함녕전에서 승하하였고 이것이 3.1운동을 촉발한 계기가 되었죠.

덕수궁 석조전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만큼 일제강점기에 들어선 후 덕수궁은 지속적으로 조직적으로 파괴되고 훼손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석조전을 제외한 모든 건물들은 1904년 전소되어 그 이후에 재건되었고,

덕수궁 중명전이 경성구락부, 외교클럽의 사교장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일제강점기가 끝나기까지 덕수궁의 아픔은 계속 되는데요,

1933년 10월에는 덕수궁의 주요전각을 제외한 나머지 전각을 철거하거나 그 규모를 축소하고 공원으로 개조하여 일반에 공개했고,

석조전은 일본 근대 미술품을 전시하는 덕수궁 미술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또 1935년 5월 돈덕전이 있던 자리에 동물원까지 짓게 됩니다.

일제에 의해 해체되고 훼손되고, 또 여러번 화재로 인해 전소되는 아픔이 지속되었던 덕수궁인데요.

그래도 1945년 해방이 되고 나서 1963년 덕수궁이 사적 제 124호로 지정되고 나서부터는 관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는 정관헌이라고하는 궁궐 후원의 언덕 위에 세운 휴식용 건물입니다.

한국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로, 1900년경 러시아 건축사 사바친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란다의 기둥은 목조이며, 기둥 상부에 청룡, 황룡, 박쥐, 꽃병 등 한국의 전통문양을 새겼습니다.

이 이국적인 건물 안에서 고종은 커피를 마시며 외교 사절들과 연회를 즐겼다고 하네요.

지금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고궁인데, 원인모를 화재와 일제의 훼손이 없었다면 얼마나 더 멋진 모습이었을지..

덕수궁 내부를 둘러보는 내내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덕수궁 문을 나오기 전 기념사진은 하나 찍어야 겠죠??

그림같이 아름답고 화려한 연못에서 한장!

노래에도 나오는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다음 장소로 떠나보겠습니다.

덕수궁 관람요금 및 시간정보 http://www.deoksugung.go.kr/cms/contents/guide/guide01.asp

 

서울가볼만한곳 경희궁/서울역사박물관 http://heyhyojung.tistory.com/256

서울고궁 한복대여 궁가는여우 소개 http://heyhyojung.tistory.com/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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