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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잘못먹으면 독나물.. 올바른 구분법과 손질법 알아보기

by 자몽맛에이드 201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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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보약 봄 나물도 알고먹어야.. 잘못먹으면 독나물.

 

봄이되면 식탁부터 푸릇푸릇해지고 건강한 식단이 된 듯 합니다. 실제로 4월에서 5월초까지 채취하는 봄나물에는 식물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과 지방산,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향긋한 보약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달래'는 빈혈과 피부 노화 예방에 좋습니다. '냉이'의 경우 강장 작용이 있으며, '두릅'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과 들에 4~5월에 나는 야생 봄나물을 아무거나 캐서 먹었다가는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봄에 난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며, 반드시 익혀먹어야 하는 것도 있고, 먹어선 안되는 것들도 있으니, 봄나물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분별해서 먹어야 합니다.

"잘못 먹었다가는 독나물"

"봄나물도 익혀먹어야.. 식용 봄나물의 독성"

 

생으로 섭취가능한 나물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손질하는 법 → 조리하기 전에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회이상 씻기

데쳐서 먹어야하는 나물 → 두릅, 냉이, 고사리, 달래순, 원추리순
손질하는 법 → 끓인 물에 충분히 데치고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뒤 섭취

 

 

흔히들 알고 있는 원추리순, 두릅, 냉이, 고사리, 다래순에는 미량의 독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러한 독성을 없애려면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치고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뒤 먹어야 합니다.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 주로 생으로 먹는 봄나물도 조리전에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외 3회 이상 깨끗이 씻어 식중독균이나 잔류 농약을 없애고 먹어야 합니다.

<원추리 / 여로>

1. 원추리

원추리 잎은 60~80cm이며 끝이 둥글게 젖혀지고 흰빛이 도는 녹색입니다. 자랄수록 독 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 채취하여 먹어야 합니다. (자랄 수록 '콜히친'이라는 독성분이 강해져  잘 못 섭취 시 설사, 구토, 복통, 근육경련 등 식중독 증상 동반)

2. 여로

모양이 식용인 원추리 나물과 흡사하며, 식용인줄 알고 먹었다가는 독성분으로 인해 설사, 구토, 마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살충제로 쓸 정도로 독성이 강합니다.

<박새와 산마늘>

3. 박새

독초인 박새는 식용나물인 산마늘과 헷갈리기 쉽습니다. 산마늘은 마늘 냄새가 아주 강하고 한 줄기에 2~3장 잎이 달리는 반면, 박새는 마늘향이 나지 않고 잎이 여러장 촘촘하게 자라며, 잎의 아랫부분이 줄기를 감싸는 모양입니다. 산마늘은 해독제, 소화제로도 쓰이지만 박새를 먹으면, 혈변과 구토, 설사, 두통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동이나물 / 곰취>

4. 동의나물

식용인 곰취와 모양이 흡사합니다. 곰취와 동의나물은 모두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데, 곰취 톱니는 거칠고 날카로운 반면, 동의나물의 톱니는 밋밋하거나 둔한 것이 특징입니다. 잎 모양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면, 꽃이 피는 시기로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나물은 4~5월에 꽃이 피고, 곰취는 7~8월에 꽃이 피므로 반드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삿갓나물 /  우산나물>

5. 삿갓나물

식용인 우산나물과 비슷해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나물입니다. 삿갓나물은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 동그랗게 모여 자랍니다.

도시 하천변이나 도로 주변에서 캔 봄나물은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중금속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먹지 않도록 합니다.
식약청 조사 결과 이 주면에서 채취한 야생 봄나물들 (쑥, 냉이, 민들레, 씀바귀 등)에서 9.8%, 농산물 중금속 허용기준보다 높은 납과 카드늄이 검출되었다고 하니, 이 주면에서는 절대 채취해서 먹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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