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의 원인과 치료법, 허리디스크란?

많은 사람들이 허리통증이 있으면, 이를 허리디스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허리디스크 환자들을 조사해 살펴보면, 다리저림과 다리 통증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허리디스크는 무엇이며, 정확한 증상은 어떤 것일까요?

허리디스크의 정의
척추뼈 사이를 연결하는 것을 추간판이라고 하는데, 이 추간판은 힘을 분산시키는 쿠션 역할을 합니다.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주위에 작은 균열이나 파열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갑자기 큰 충격이 가해지면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추간판 탈골증, 즉 허리디스크가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10대 후반부터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장시간 앉아서 모니터를 보거나, 하이힐을 자주 신고,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을 하는 생활습관은 젊은 세대들의 허리디스크 위험을 키웁니다.

허리디스크 증상
허리디스크의 증상은 대개 다리저림에서 시작됩니다. 다리로 연결된 요추신경을 이탈된 디스크가 자극하면서 저림이 나타나는데, 디스크가 눌리는 위치에 따라 다리저림이 한 쪽에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리저림은 디스크가 아니라도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초기에 디스크라고 판단하여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다리저림외에 주요증상으로는 허리가 쑤시고 통증이 지속된다거나, 기침 또는 구부리게되는 자세를 취했을 때 요통이 발생, 장기간에 걸친 간헐적 요통이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허리디스크의 여부를 확인하기위해 다음과 같은 자가 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요.

1.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릴 때 둔부 또는 하지쪽으로 통증이 유발된다.
2. 발끝 또는 발뒤꿈치로 걸을 때 힘이 떨어진다.
3. 서 있는 자세에서 골발이 삐뚤어져 보이거나, 몸이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4. 하지나 발등, 발가락에서 감각이상이나 감각 저하가 느껴진다.
5. 엎드려 누워 무릎을 굽힌 후 양쪽 다리 길이를 재어본다. 두 길이가 다르면 골반이 틀어졌거나 척추 균형이 맞지 않는 상태다.

위에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치료
1. 수술적 치료
미세 현미경을 통한 디스크 제거술이 가장 표준화된 수술 방법입니다. 피부절개를 최소화하여 디스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출혈이나 흉터가 거의 생기지 않고 수술 후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허리 부분 마취를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고 당일 보행이 가능합니다.

2. 비수술적 치료
신경학적 증상이나 마비 증후군이 없는 허리디스크라면 통상적으로 대부분 비수술치료로 디스크가 호전됩니다.
비수술치료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수핵 성형술, 꼬리뼈 내시경, 경피적 내시경 시술이 있습니다.
이 중 신경차단술은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하여 신경의 염증 및 부종을 가라앉히는 시술로 당뇨, 혈압 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짧은 시술시간으로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고, 수술 없이 안전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허리디스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치료보다 예방입니다. 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 근력을 튼튼히 유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