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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차리는 법과 순서, 금지음식 등 차례상의 모든 것!

by 자몽맛에이드 2017.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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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마다 헷갈리는 차례상 차리는 법 알아보기>

 

매번 설 명절만되면 차례상 차리는 방법이 화두에 오르곤 하는데요,

부모님 대는 몰라도 아직 젊은 세대는 차례상 차리는 법이 익숙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설명절 때 차례상은 많이 보는 데, 여전히 잘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이번 포스팅에서는 차례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차례상

(출처 : 연합뉴스, 국제뉴스)

차례상은 지역이나 가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어동육서, 좌포우혜, 조율이시 혹은 홍동백서와 같은 원칙은 비슷하다고 하네요.

차례상은 그림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총 5열로 음식을 차리게 됩니다.

병풍앞을 기준으로 1열이라고 하며, 시접, 잔반, 밥을 놓습니다. 떡국은 우측에, 술잔은 좌측에 놓습니다.

2열은 '어동육서'라고 하여, 생선 반찬은 동쪽, 고기반찬은 서쪽에 놓으며, 생산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합니다.

3열에는 탕류를 놓는데,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놓습니다.

4열은 '좌포우혜'라고 하며, 왼쪽에는 육포를, 오른쪽은 식혜를 둡니다. 나물은 육포와 식혜 사이에 위치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5열은 '조율이시'라고 하며,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등의 순서로 놓고,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습니다.

 

2. 차례지내는 순서

다음은 차례지내는 순서입니다.

차례상에 향을 피우고 강신하는 것부터 음복하는 것까지 순서가 잘 나와있습니다.

3. 차례상에 올려서는 안되는 음식

차례상에는 정말 많은 음식들이 올라가는데요,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차례상은 5열 대로 음식을 놓는 규칙이 있는데,

차례상을 차릴 때 올려선 안되는 음식도 있답니다.

먼저 '치'가 든 생선인 삼치, 꽁치는 차례상에 올려서는 안됩니다.

(갈치)

이는 생선 이름에 붙은 '치'자가 한문으로 부끄러울 치(恥), 어리석을 치(痴)와 음을 같이 한다고하여

 금지 음식으로 분류되었다고 하네요.

또, '어'나 '기' 자로 분류되는 것은 고급생선이지만, '치'로 끝나는 것은 하급어종이라고 해서

최고의 음식만 올리는 차례상에 '치'자로 끝나는 생선은 올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복숭아는 털이 많고 까슬까슬하여 귀신을 쫒는 과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놓지 않으며

고추가루와 마늘 양념, 붉은 팥도 귀신을 쫒는다하여 쓰지 않고, 떡의 경우 팥 대신 흰 고물을 쓴다고 하네요.

 

조금 복잡하고 어려워보이는 차례상, 알아두면 설 명절 잘 보낼 수 있겠죠?ㅎㅎ

요즘 점점 차례상 및 절차가 간소화 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명절 차례문화가 사라져가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이유이긴 하지만

까다로운 절차와 준비과정으로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조상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만 있다면, 이렇게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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