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토요일 밤, 할로윈데이를 맞아 이태원으로 10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는데요, 오후 10시 전까지는 최악의 압사사고가 일어날거라곤 상상도 못할 정도로 사람들은 즐거운 전야제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다 경사진 내리막길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리면서 갑자기 소수 몇 사람이 넘어지더니 도미노가 쓰러지는 것 마냥 순식간에 사람들이 앞으로 쏠리더니 최악의 압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최악의 압사 참사 사고 사망자 120명, 부상자 100명
앞쪽에서 압사사고 발생, 이를 인지하지 못한 뒤에 인파들이 계속 몰려들어 피해키워
구급대원. 사상자가 너무 많아 CPR 소생술 감당하기 어려워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계자는 많은 인파들로 인해 사고현장에 빠르게 진입하지 못해 맨밑에 깔려있던 시민들을 빨리 구출하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고는 이태원동 해밀튼 호텔 인근 내리막길 좁은 골목에서 발생했습니다. 이태원 소방당국에 10시 20분 전후로 호흡곤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 접수가 밀려들었고, 긴급하게 구급차와 소방당국이 출통했으나, 수 많은 인파로 인해 현장 진입에 시간이 다소 걸렸다고 합니다.
사고 직후 해밀턴 호텔 앞 도로에는 압사 피해를 당한 수십 명의 사람들이 쓰러진 채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숨이 멎은 사람의 경우 대부분이 운명을 달리했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월 30일(일) 새벽 기준 사망자 120명, 부상자 100명으로 이중 병원으로 이송되어 사망판정을 받거나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고 안치되는 등 현장을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의 원인이 유명 연예인을 보기 위해 인파가 한꺼번에 몰렸다는 등 여러가지 루머가 나왔으나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아직 확인 되지 않았습니다. 사상자들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으로 나뉘어 이송되었습니다.
최근 몇년간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는데요. 야외 마스크 해제로 억눌렸던 사람들의 야외 활동 욕구가 폭발하고, 이게 할로윈 축제로 몰리면서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올라오는 기사들과 사고 전 현장사진들을 보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인파로 인해 사람들이 옴싹달싹 못하는 모습까지 보였는데요, 사고를 모면한 사람들의 증언으로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죽을 수도 있겠다"라고 할 정도 였으니 어쩌면 예건 된 참사는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행복한 할로윈이 이런 끔찍한 참사로 이어진 점이 너무나 안타깝고, 정부에서 이를 계기로 다양한 안전대책을 내놓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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