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닭볶음 요리 만들기

<닭 볶음요리 만들기>

일요일 아침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엄마랑 새벽시장을 갔다가 생닭을 보고 닭 볶음을 해먹기로 했어요.

요즘 가족외식으로 닭 볶음 사먹으려면 결코 저렴하지 않죠..

닭 큰거 2마리면 5~6인이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거든요.

전통시장에서 큰 닭 한 마리가 8천원입니다.

감자도 올해 풍년이라 가격이 엄청 내려가서 3천원만 주면 봉지 한 가득 담아줘요ㅎㅎ

양파와 집에 기본으로 있는 양념만 있다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는

매콤달콤한 닭볶음 요리, 어렵지 않아요!

재료
생닭 두 마리, 감자 5개, 양파 2개, 대파

양념
다진마늘 3큰술, 고추가루 4~5큰술, 고추장 4~5큰술, 간장은 종이컵 2/3, 설탕 종이컵 2/3, 다시다 1/2 큰술, 후추 조금
소주컵에 소주 1잔, 매실엑기스 종이컵 1/2 

1. 먼저 닭을 큰 솥에 한번 데쳐줍니다.

시장에서 살 때 닭볶음 용이라고 말하면 알아서 닭을 손질해줘요.

큰 솥에 물을 끓여서 닭을 넣은 다음 익을 때까지 삶아줍니다.

 

2. 데친 닭 씻어내기

닭이 익었다면, 건져내서 찬물에 씻어서 준비합니다. 뜨거우니 조심. 흐르는 물에 세 네번 정도 씻어주면 됩니다.

3. 채소 및 양념간 넣기

삶아서 깨끗하게 씻어 둔 닭을 다시 냄비에 넣은 후, 준비해 둔 채소와 양념간을 넣습니다.

감자와 양파를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넣고, 닭의 잡내를 없애기 위해 소주 한컵을 넣습니다.

다음은 차례로 다진마늘, 고추가루, 고추장, 간장, 설탕 등으로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닭과 채소의 양에 따라서 양념의 양을 적절히 조절해서 넣어줘야 합니다.

모든 양념과 채소를 넣고, 대파를 넣은 다음 중불로 끓여줍니다.

감자, 양파, 닭에서 수분이 나오면 센 불로 끓여야하는데, 혹시 물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더 부어주면 된답니다.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양념 맛을 한번보고, 싱겁거나 하면 간장을 넣어서 간을 맞춥니다.

닭은 이미 한번 삶아서 넣었기 때문에, 감자가 익으면 닭 볶음이 완성된 거에요^^

감자가 다 익었다면, 접시에 닭 볶음을 먹을만큼 떠서 담으면 됩니다. 완성

저는 매운걸 별로 안 좋아해서 매콤달콤하게 양념을 하는 편이에요.

닭 볶음이 언뜻 보기에는 어려워보이지만, 실상 해보면 정말 간단한 요리랍니다.

닭, 감자, 양파만 있으면 대부분 집에 있는 조미료와 양념으로 뚝딱 만들 수 있거든요.

매콤달콤 닭 볶음요리 집에서 만들어서 드셔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