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나리타국제공항 지붕에서 아시아계 여성시신발견.. 경악

일본 도쿄의 나리타국제공항 지붕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어 현지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오전 10시경 나리타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64번 게이트 인근에서 한 여성이 발견, 20~40대 아시아계로 추정되며, 원피스 차림에 신발, 주변에는 핸드백이 있었다고합니다.

 

여성이 발견된 위치는 공항 터미널에서 주기장쪽으로 돌출된 지붕 위에 있었는데, 미스테리한 점은 이 지붕은 제2터미널 옥상에서 10m 아래에 있으며, 항공기를 타고 내릴 때 쓰는 탑승교 근처로, 일반인은 출입할 수 없는 곳인데요.

 

 

공항관계자들은 여성의 시신이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는 이 구역에서 발견되어 더 의문스럽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옥상전망대는 일반인이 출입가능하지만, 주위에는 안전을 위해 4m 높이의 보호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고, 지금까지 일반인이 이 울타리를 넘은 적도 없고, 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 공항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 여성을 발견한 승객의 신고로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숨진상태였고, 현지 경찰은 이 여성이 옥상에서 떨어지거나, 범죄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만약 자살이라면 스스로 울타리를 넘어갔다는 것인데, 밀입국하다가 추락사를 한 것은 아니냐는 한 네티즌의 추측도 있는데요, 어찌되었든 어떤 여성일지, 왜 저 지붕위에서 시신이 되어 타인에 의해 발견되었는지.. 미스테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