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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충남천안 신세계백화점 빈폴매장 동전 수만개로 월급지급, 논란

by 자몽맛에이드 2017.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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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빈폴 의류매장에서, 퇴사하는 직원에게 100원짜리와 10원짜리 동전 수 만개로 월급을 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로는, 직원이 갑자기 그만두면서 기분이 상했고, 이에 퇴사하는 직원에게 밀린 월급을 지급했다고 하는데, 100원짜리 10원짜리 동전포대가 무려 77만 원이라고 합니다. 무게로 따지면 50kg, 포대로는 4개 포대의 양입니다.

 

이걸 운반하기도 상당히 힘든데, 이렇게 준 이유가 단순히 퇴사를 했다는 것 때문일까요?

 

 

매장직원은 갑작스런 퇴사 이외에 그 전에도 무단결근을 많이했고, 그 이유로 피해를 줬다며 갑자기 그만두겠다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이 사실만 가지고 보자면, 업주 입장에서는 화가 났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업자가 직원에게 지급하는 월급을 이렇게 준다는 것은 누가봐도 소위 '갑질'이라고 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요즘 대기업과 프랜차이즈들의 갑질논란으로 시끄러운데, 이 사안도 쉽게 넘어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편 신세계 백화점 측은 의류 매장 직원이 벌인 일이어서 백화점과는 상관 없다는 입장입니다. 즉 해당사안에 대해 신세계 백화점은 매장 부지만을 제공할 뿐, 인사관리, 직원급여 등은 해당 매장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이 사안이 큰 논란이 되자 영업점 계약 위반 사항이 있는지는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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