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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방송

하리수 이혼 미키정 "서류는 이미 한달전에 정리"

by 자몽맛에이드 2017.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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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정 하리수 이혼 "서류는 이미 한달전에 정리"

 

국내 트렌스젠더 부부 1호였던 하리수, 미키정 부부가 결혼 10년만에 이혼했습니다. 2001년 트렌스젠더 가수겸 방송인으로 데뷔했던 하리수씨는 그룹 이퀄라이저 멤버로 음악활동을 하던 미키정씨와 2007년 5월에 결혼했었는데요.

둘은 정말 금슬좋은 부부로 소문나 있었습니다. 미키정(정영식)씨의 말에 따르면, 우리 둘은 사이가 좋았지만, 다 내 잘못이다, 내가 벌인 사업이 잘 안되고 틀어져서 그 때부터 둘 사이에 금이 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둘은 경제적 어려움과 성격차이로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합의하고, 서류정리도 마쳤다고 합니다.

다음은 스포츠 경향에 나온 미키정씨의 일문일답 내용입니다. 

Q. 하리수와 최근 이혼했다고 하는데?
A.“맞다. 한달 전 합의 이혼했다. 서류까지 다 정리된 상태다.”

Q. 항상 금슬 좋은 면만 봤기 때문에 충격이 크다. 이유가 뭔가.
A.“내가 그동안 사업을 많이 벌였다. 사업성과가 들쭉날쭉 하다보니 하리수가 많이 힘들어 하더라. 여기에 서로 국내외 활동이 많다보니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 안보면 멀어진다는 말처럼 그런 과정에서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연스럽게 이혼 얘기가 오갔다.”

Q. 그동안 이혼설도 여러 차례 있었는데?
A.“그 땐 정말 루머였다. 당시엔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그냥 흘려들을 정도였다. 해프닝 정도로만 생각했다.”

Q. 입양 문제가 혹시나 걸림돌이 됐나?
A.“그렇진 않다. 입양은 하고 싶었지만 그 아이의 미래를 봤을 때 그 꼬리표가 계속 따라다닐 것 같아서 결국 안했다.”

Q. 혹시 이혼에 두 사람을 바라보는 악플이나 원색적인 비난 영향도 있었나?
A.“아니다. 악플들은 늘 있어왔기에 심적으로 크게 부담되진 않았다. 워낙 익숙했다고나 할까. 다만 이번 일로 인해서 또 하리수에게 피해가 갈까봐 걱정이다.”

Q. 합의 이혼 후 서로 연락은 했나?
A.“안 했다. 내가 너무 많이 잘못했기 때문에 그저 하리수가 잘 살길 바라고 응원할 뿐이다. 본인은 이젠 결혼 안 하고 싶다고 하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한다. 이혼으로 서로 상처가 됐지만 극복하고 각자 인생을 잘 찾아갔으면 한다.”

Q. 일반인이기 때문에 이혼 소식 이후 부정적인 시선을 견디기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A.“어차피 지금이 최악 아니겠나. 그동안에도 악플들이나 그런 시선들을 잘 극복해왔기 때문에 괜찮다. 다만 이젠 미키정이 아닌 ‘정영진’으로 삶을 잘 꾸리고 싶다. 물론 앞으로 많은 일을 못할 수도 있지만 주위에서 응원해주는 분들과 함께 해나가면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아직까지도 하리수는 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여자다. 이렇게 되서 슬프지만 서로의 삶이 길게 남았으니 각자 위치에서 좋은 활동을 보여주려 노력할 것이다. 하리수가 결혼 이후 활동이 뜸해졌는데 그게 다 내 탓인 것만 같아 마음이 아프다. 앞으론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응원하겠다.”

[출처바로가기 스포츠경향기사]

위는 미키정씨가 이혼에 대한 본인의 심경을 밝힌 것인데요, 이에 대해 하리수씨도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남편의 사업실패가 이혼의 원인이 아니며, 말도안되는 억측은 자제해달라"
"지금까지 부부로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게 사실이다"
"아직까지 SNS를 통해 서로를 팔로우 할만큼 친한사이"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사이로 지내는 것이니 나쁜말은 자제해달라"

어쨋든 둘은 합의하에 이혼했고, 서로를 응원해주는 사이로 남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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