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점점낮아지는 발병 연령대. 자가테스트법과 치료법 바로알기

백내장과 노안 구분법 및 자가테스트, 그리고 수술법 바로 알기

백내장이라고 하면 흔히 중장년층들만 걸리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요즘 서구적인 식습관과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기기의 사용증가로 점점 발병되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백내장이 어떤 질환인지도 모르는 분도 많을텐데요.
백내장의 초기증상은 물체가 흐리게 보이거나 이중으로 보이고, 눈에 뭔가 끼어있는 느낌, 원근거리가 모두 흐리게 보이면 백내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안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의 탄성이 떨어져, 가까운 거리에 있는 상이 잘 보이지 않는 안질환으로 근거리만 흐리게 보인다면 노안일 수 있습니다.

점점 심한 시력장애가 느껴진다면, 노화로 인한 백내장일 수 있는데요, 백내장 발생시기와 초기증상이 노안과 비슷하기 때문에 노안으로 오해하고 백내장을 방치할 경우 치료시기를 놓쳐 수술이 어려워지고 다른 합병증을 부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에 이상을 느끼면 조기 검진을 통해 눈을 관리해야합니다.

■ 백내장 자가 테스트 법
 1. 눈이 자꾸 침침해지고 색깔 구별이 힘들어진다.
 2. 시야가 뿌옇고 답답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3. 가로등, 전조등 등이 퍼져보인다.
 4. 가까운 물체가 갑자기 더 잘보이게 된다.
 5.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6. 한눈으로 볼 때도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둘로 보인다.
 7.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해도 사물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8. 밝은 햇빛에서 볼 때 오히려 더 뿌옇게 보인다.
 9. 돋보기를 착용하지 않았는데 근거리 시력이 갑자기 좋아졌다.
 10. 밝은 곳에서 몹시 불편하고 특히 근거리 시력이 저하됐다.
 11.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 흐림 증세가 있다.
 12. 밝은 곳에서는 시력이 감퇴하고 오히려 실내나 어두운 곳에서 시력이 좋아졌다.
  -> 위 증상중 3가지 이상이 나타난다면 백내장 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노안 자가 테스트 법
 1. 나이가 40세 이상이다.
 2. 작은 글씨가 뿌옇게 보이면서 초점이 잘 맞지 않는다.
 3. 밝은 조명에서는 잘 보이는 글씨도 어두운 조명에서는 흐리게 보인다.
 4. 조금만 책을 읽으면 눈이 피로하고 두통이 생긴다. 
 6. 눈이 안개 낀 것처럼 침침해 눈을 자주 비빈다.
 7.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집중이 잘 안된다.
 8. 스마트폰 화면을 오래 바라보기가 어렵다.
 9. 책이나 신물을 보다가 갑자기 먼 곳을 보면 초점을 맞추기 어렵다.
 10. 먼 곳을 보다가 갑자기 가까운 곳의 글씨를 보려면 앞이 어른어른하고 두통이 생긴다.
 11. 밤에는 증상이 심해져 운전을 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12. 처음에는 잘 보이다가 차차 흐려지기도 한다.

■ 백내장 치료법
백내장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 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증상을 완전히 해결해주는 것은 수술입니다. 약물의 경우 백내장의 진행을 억제할 수는 있지만 효과가 미미한편입니다.
수술의 경우, 요즘은 레이저로 백내장 수술을 하는 것이 각광받고 있는데, 이 수술은 검사부터 수술까지 레이저로만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한 시력이 평생유지되고, 백내장은 물론 노안과 근시, 난시, 원시까지 한번에 개선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노안 및 백내장 등 눈에 이상이 있을 때, 눈을 수술하는 것 자체에 두려움이 있어 안과에 가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에 대한 공포가 있다해도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약물치료나 수술이든 눈 건강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