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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카페베네 실적악화, 성급한 해외진출과 방만한 비용구조 때문

by 자몽맛에이드 2017.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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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천호동에 1호점을 창업한 카페베네는

2010년 300호점포를 확장하면서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으로 유명세를 떨쳤었습니다

이후 2012년 800호점포를 돌파하며, 2012년 연결매출액 2200억, 영업이익은 66억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급격히 매출이 하락하고 영업이익도 떨어졌으며,

2016년엔 매출액 817억에 영업손실 134억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커피 시장이 6조원에 이르며 점점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카페베네만이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과도한 확장과 해외투자실패에서 비롯된 것 입니다.

- 미국법인, 2016년 132억원의 손실
- 중국합작투자, 수입억원 손해
- 국내 신규 사업 줄줄이 실패

국내에서 진행한 신규사업인 '블랙스미스''마인츠돔'은 동반성장위원회 심의결과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선정되어 출점 제한에 걸려 사업을 접었습니다.

2012년 7월에 출시한 '드럭스토어 디셈버24'는 6개월만인 2013년 1월에 사업을 폐지했습니다.

2013년 '하남 하이웨이파크'는 약 9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었는데, 자금부족으로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카페베네는 전면 구조조정을 진행했는데요.

2016년 창업주인 김선권 전 회장이 물러났으며

글로벌 사업권을 '한류벤처'에 매각하고 약 200억원 가량을 투자받았습니다.

김종욱 카페베네 차장은 앞으로 전망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실적부진은 미국등 해외 사업의 손실을 회계에 반영했기 때문, 해외 부실쪽을 정리하고 있다"
"한국 내 사업은 영업손실을 2015년 43억에서 지난해는 5억 5천까지 줄였다"
"올해 중 국내 사업을 흑자로 전환하고 사업의 내실을 다질 것"

<사진 : 카페베네>

글로벌 브랜드들은 다들 고속 성장중에 있는데,

국내 기반의 카페베네는 영업손실을 지속적으로 겪었다는 것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예전에는 카페베네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요즘은 통 안보였죠.

얼른 손실을 극복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서비스와 맛있는 커피를 제공해주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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