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인양한 갑판에서 발견 된 유해, 우려했던 유실문제 현실화 되나?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3년만에 해상위로 올라온 세월호.
배 안에있는 해수를 빼는 작업 중에 28일 오전 11시 25분쯤, 세월호를 실은 반 잠수함 갑판에서 유골조각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4시 40분 긴급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해수부 이철조 세월호인양 추진단장이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갑판 위 세월호 선수쪽 브리지 밑 A데크쪽 아래 리프팅빔을 받치는 반목 주면에서 4~18cm 크기의 유골 6조각과 신발 등 유류품 일부가 발견되었다"라고 발표했는데요.
세월호의 열린 출입구와 창문 등을 통해 배수작업을 하면서 흘러나온 펄에서 유골조각이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골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유가족들은 "유해가 맞느냐?" "어디에서 발견됐느냐"를 되물었으며, 반잠수식 선박에 올려진 세월호의 유실방지막 밖 갑판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유실 우려가 현실화 되었다며 유가족들은 또 한번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이에 한 자리에 모인 미수습자 유가족들은 유해추정소식을 듣고 급히 팽목항을 찾은 해수부 운학배 차관에게 조속한 인양과 유실방지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유골이 나온 세월호 선채 아래 반목이 있는 구역은 현재 접근금지선을 설치하고 출입을 막고 조사중에 있습니다.
해수부는 해경과 보건복지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에서 인력을 파견받아 유골의 신원확인 및 유전자 분석작업에 돌입했으며, 유골조각이 한 사람의 것인지, 어느 부위인지 등은 아직 파악이 되지않고 있었습니다.
이후 오후 9시께 사람의 뼈가 아닌 동물뼈라는 것이 밝혀져 유가족들은 다시 한번 충격에 빠졌고, 이에 해수부는 관련 상황을 수습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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