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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기념주화에 그레이시골드?

by 자몽맛에이드 2017.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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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논란, 김연아 두고 왜 그레이시 골드를 했을까?

한국은행은 올해 11월 1일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기념주화를 발행한다고 합니다.

1. 올림픽 기념주화

금화 2종, 은화 7종, 황동화 1종 등 모두 10종 총 26만 4,500개

2. 패럴림픽 기념주화

 은화 1종, 황동화 1종 등 2종 총 9만 5천개

 

지난 3월 9일 한국은행은 기념주화의 디자인을 공개했는데, 그 중 피겨기념주화인 은화 디자인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바로 이 피겨 은화 디자인의 모티브가 김연아가 아닌 미국 피겨선수 그레이시 골드라는 것 때문인데요

이 동작은 지난 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에서 한 그레이시골드의 스파이럴 동작입니다.

이에 사람들은 주화를 디자인한 한국은행과 평창위를 향해, 한국의 세계적인 피겨선수 김연아가 있는데

굳이 그레이시 골드를 피겨 기념 주화에 넣었어야 했냐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평창위는 '기념주화의 디자인과 제작은 원칙적으로 한국은행이 담당한다'라고 말하며 이 논란에 대해 한 발 물러섰고,

한국은행의 김동균 팀장은 "동계 종목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여러 사진을 참고해서 기념주화를 디자인했다.

피겨에서는 골드의 스파이럴 동작이 찍힌 사진이 예술성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 모티브로 삼았다.

다른 나라가 올림픽 기념주화를 만들 때도 여러 선수들의 다양한 동작을 보고

올림픽 전체를 아우르는 이미지를 적용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피겨 기념주화에서 스파이럴을 하고 있는 선수의 얼굴 길이는 1mm가 안된다.

은에 도안을 새기는 것이라 얼굴, 손끝, 표정 등을 세세하게 구현하기 어렵다.

실제로 발매되면 누가 모델인지 전혀 알 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피겨주화의 크기는 지름 3.3cm)

 

이에 사람들은 평창올림픽을 사실상 주관했다고 하는 최순실과 김종차관의 작품이 아니냐는 반응과

실제로 디자인상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기 힘들다면 김연아로 해도 무방한데

굳이 타국의 피겨선수를 모티브로 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평창 피겨주화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김연아 선수의 싯스핀 자세 옆에 조그마하게 외국선수가 들어가있습니다.

세계인이 즐기는 올림픽이고,  이를 기념해 발행하는 주화에,

무조건 자국선수나 가장 유명한 선수만 넣기를 바라는 것은 조금 편향된 시각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물론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피해자 중 한명이

김연아 선수라는 것이 어느정도 밝혀진 사실이라 이런 논란이 나오는 것이라고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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