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선수,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금메달 획득★

한국 최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최다빈 선수

2017년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중 피겨종목에서

최다빈 선수가 총점 187.54점으로 여자싱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최다빈 선수가 처음인데요,

첫 메달이라는 것에 사람들이 조금 의아해 할 수 도 있겠지만

김연아 선수는 앞서 선수시절에 있었던 두 번의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을

안타깝게도 부상때문에 출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메달을 따지 못했습니다.

<67 회 전국 남녀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13세 최다빈 선수>

최다빈 선수는 어린시절부터 김연아 키즈들 중 점프신동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점프는 좋은데, 표현력 부분이 조금 아쉬웠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김연아 선수에게 부족했던 표현력과 눈빛연기에 대해 조언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동계아시안 게임 피겨경기에서 정말 좋은 연기력과 표현력을 보여줬습니다.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최다빈 선수는 다음 달 3월 29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합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최다빈 선수의 성적에 따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데요.

올림픽 남녀 싱글 출전권은 각 30장이며,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는 24장이 걸려있습니다.

나머지 6장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나라를 대상으로

9월에 치뤄지는 네벨혼 트로피 1~6위 선수들에게 나눠줍니다.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 이상을 차지하면 출전권을 3장을, 3~10위 안에 들면 2장을, 그 이하는 1장씩 주어집니다.

1위에서 10위까지 총 22장을 가져가므로, 13위부터는 출전권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실수없이 연기를 잘 해야 평창올림픽에 나갈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최다빈 인스타그램 / 김나현 선수와 최다빈 선수>

최근 최다빈 선수의 절친이자 라이벌이 김나현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요.

얼른 부상을 극복하고 함께 평창 올림픽 무대에 섰으면 합니다.

러시아 소치 올림픽 이후 다시 피겨에서 러시아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다빈 선수를 비롯해 우리나라 피겨 선수들이 더욱 선전을 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