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자유여행> 4일차
(2) 고베 당일치기 - 오사카 난바에서 고베 산노미야 가는 법, 기타노 이진칸
벌써 오사카 자유여행 4일차입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네요..ㅠ
4일 일정은 바로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고베입니다.
고베엔 볼 만한 관광지가 많은데요, 대표적인게 야경으로 유명한 포트타워, 공원 메리켄 파크,
성으로는 히메지 성이 있습니다.
야경을 기다리면서 놀기 좋은 곳으로 모자이크 거리와 커넬가든, 하버랜드가 있어요.
도시 야경을 구경하기 좋은 롯코산 관광 루트,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인 아리마 온천,
또 관광하면 빠질 수없는 쇼핑과 먹거리, 볼거리가 정말 많으니 하루만에 고베를 다 구경하긴 시간이 모자랍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일정 때문에 하루 밖에 구경을 못했네요.
고베는 서양음식이 유난히 많은데요, 고베항 개항이래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면서
양식이 유입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럽, 아시아, 남미 등 각국의 요리 전문점 뿐만 아니라, 서양음식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디저트인 빵과 케이크가게도 굉장히 많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고베 여행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저희 숙소가 오사카에 있어서 오사카 난바역에서 한신전철을 타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소셜로 미리 한신패스를 구입해서 왔기 때문에 바로 산노미야로 가는 개찰구를 찾으러 갑니다.
위의 사진은 한신패스로 갈 수 있는 노선도입니다. 오사카 난바에서부터 한신패스가 사용 가능하답니다.
오사카 난바역에 표 발권 및 노선도가 있는 곳에 가면 안내원이 있어요.
한국말 잘하니까 모르면 물어보고 가도 됩니다. 저도 노선도를 보고있는데 직접 와서 가르쳐 주더라구요.
고베 산노미야로 가려면 안내판 3번으로 가시면 됩니다.
위에 표는 오사카 난바역에서 고베 산노미야로 가는 시간표인데요,
三이라고 적혀있는 게 급행입니다. 한자 밑에는 배차 시간이구요!
저는 12시 20분쯤에 역에 도착했으니, 12시 25분에 있는 고베 산노미야행 급행 열차를 타면 되겠네요.
고베 산노미야 지하철을 내려서 밖으로 나가는 지하도에 엄청 큰 푸드매장이 있었어요.
특히 빵종류가 정말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 4개나 골랐다는...
일본 빵 너무 맛있어요!!
산노미야역을 나오니 고베를 상징하는 것들이 눈에 띄어요.
길을 걸을 때 마다 보이는 맨홀 뚜껑이 기타노 이진칸 그림이네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고베엔 관광지가 많은데요~
아래링크에 들어가시면 기타노이진칸, 아리마온천, 롯코산 등의 관광지도를 무료로 다운받아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plus.feel-kobe.jp/ko/guidemap/
고베는 개항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본래 고베 항구 부근에 모여살았지만 점점 그 수가 많아져서 기타노초로 거주지를 확장했고,
이렇게 해서 외국인들의 집인 이진칸가이가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200채가 넘었지만 지금은 30채 정도로 줄었다네요.
최근 관광객 수가 늘어나면서 일반인에게 주택을 공개하고 있지만 입장료가 있습니다.
각 주택관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패키지도 있으니 혹시 주택관 내부를 보고싶으시다면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가 그 유명한 고베 기타노 이진칸 스타벅스인가 봅니다.
내부에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지는 않고 그냥 구경만 했어요.
듣던대로 건물이 이쁘긴 하더라구요.
기타노 이진칸으로 올라가는 길 옆엔 예쁜 소품들을 파는 가게가 많아요.
너무 이쁜 3단우산이죠? 근데 우산하나에 1,500엔ㅋ 후 .. 구경만 잘하고 갑니다.
스타벅스와 아이스크림 가게를 지나 언덕을 올라가면 기타노텐마라는 신사도 나와요.
신사 위까지 올라가는 계단이 높고 많으니까 천천히 올라가세요.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했어도 일본은 일본인가봅니다. 외국저택들 한 가운데 딱 신사가 있네요.
가을이라 신사 내 단풍도 좋고 힐링이 되요!
이진칸 신사에서 기념사진~!
11월 중순인데도 너무 더웠어요. 두꺼운 잠바 입고 온 사람은 전부 벗고 손에 들고 다녔어요.
땀 닦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고베는 우리나라랑 기온이 비슷한 편이지만 해양성 기후라 겨울이 비교적 따뜻하고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없다고 합니다.
11월인데도 더웠으니, 여름은..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ㅋㅋ 쪄 죽을 듯 하네요.
1903년에 지어진 독일인 무역상의 저택인 풍향계의 집입니다. 지붕위의 풍향계는 악귀를 쫒는 부적이라고 합니다.
풍향계의 집앞에는 관광안내소가 있으니, 고베 여행지도도 얻을 수 있습니다.
요건 모스크라는 건물인데요, 기타노 이진칸을 다 구경하고서 구글지도에서 모스크라는 건물이 있다길래
궁금해서 찾아와봤습니다. 일본에 이런 건물이 있는게 너무 신기하네요 ㅋㅋ
모스크 앞에 있던 패밀리 마트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먹었어요.
11월 중순인데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먹게되다니.. ㅎㅎ
과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은 별로였고 나머진 정말 실하니 맛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모토마치상가, 차이나 타운, 포트타워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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