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고 최진실딸 외할머니 폭행폭언에 시달려, 심경글 요약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그동안 외할머니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준희양은 이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했는데요, 심경글을 남기며 자살까지 시도했었으며 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죽으면 억울할 것 같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최준희양의 장문의 1차 심경글 요약

엄마(최진실)가 하늘나라로 떠난 후, 초등학교 4학년때 즈음입니다.
외할머니는 어렸을 때 부터 오빠를 챙기기 바빴고, 저는 항상 뒷전이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사랑으로 키워준 사람은 피가 섞이지 않은 '이모할머니'였는데, 초등학교 4학년 즈음 주변 어른들은 이모할머니를 저의 재산 때문에 키운다며 험담하고, 만나지 못하게 합니다.

외할머니가 저와 이모할머니가 연락하지 못하게 핸드폰을 압수했으며, 이후 계속되는 외할머니의 윽박과 폭력은 날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그렇게 찾아온 우울증으로 유서를 쓰고 손목을 긋기도 했습니다.

외할머니가 저의 유서에 자신의 이름을 넣지 않았다며 다시 폭행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우여곡절끝에 미국에 아는 사람에게 '입양'수준으로 보내졌고, 적응하지 못해 할머니에게 부탁한 후 다시 한국으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할머니와 살면서, 할머니도 자신의 화장품이 없어졌다며 저를 도둑으로 몰아갔고, 매번 도둑년이라며 인신공격을 시도합니다. 오늘도 집안이 다 박살이 나 경찰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이 글을 올린 후 최준희양은 다시 2차 심경글을 올리며, 그간의 폭행은 흉터로 남았고, 이 것들이 증거가 될 것이다라고 밝힙니다.

 

2차 심경글

이 글에 대한 변명거리도 할머니가 분명 이야기하시겠죠. 기사회견이든 뭐든, 하지만 전 진실만을 말합니다. 제 몸의 흉터들과 상처들이 증인을 맡아줄 것이고, 홍진경 이모, 조성아 이모, 이영자 이모, 김대오 기자분 모두들 아는 사실입니다. 이 글이 무조건 동정을 받고 비난을 아예 받지 않는 것은 아닐 테지만 전 조금의 사람들이라도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전 집에서 정신병자 취급을 당했고, 정신적 피해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최진실이 죽은 후 아들 최환희와 최준희는 아슬아슬한 삶을 이어가는 듯 해보였습니다. 엄마 아빠의 사랑을 온전하게 받지못하고 자란 아이들. '살려달라'는 SOS에 가까운 심경글을 두 차례나 올린 최준희양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