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방송

아이돌학교 성상품화 논란, 김희철 "취향의 차이"

by 자몽맛에이드 2017. 7. 12.
반응형

 

아이돌학교는 엠넷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걸그룹 인재 육성 리얼리티 방송입니다. 엠넷과 Tvn에서 공동 생방송되는 아이돌학교는 41명의 아이돌 지망생들이 아이돌이 되기 위해 배우고 익히며 성장해가는 11주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여기서 최종 선정된 '성적 우수자' 9명을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교장선생님 - 배우 이순재
담임선생님 - 슈퍼주니어 김희철
음악선생님 - 바다, 장진영(보컬전문), 스테파니(안무),박준희(안무)
체육선생님 - 헬스트레이너 윤태식

 

아이돌학교는 13일 첫방 전부터 한 학생의 일진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프로그램 자체의 여성 성상품화에 대한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예쁜 신입생을 찾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 포스터, '미소녀 데뷔반'이라는 부제, 일본 학생들이 입는 체육복을 입힌 것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아이돌학교 PD 및 가수 바다는 성상품화 논란은 일고있지만,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는 41명의 학생을 뽑을 때, 외모만이 기준이 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물론 아이돌이라는 직업상 외모가 중요시되기는 하지만, 그 외에 열정과 가능성, 학생 개개인이 가진 개성과 매력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합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도 성상품화라는 글을 보고서, 위험한 단어다, 하지만 촬영했을 때 그런 느낌은 전혀 아니였다, 그런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라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이어 여성과 남성의 취향의 차이일 수도 있다며, 여성은 예능 중 패션과 음식이고 남성은 스포츠 예능을 좋아하듯이 취향에 따라 보면 되는 것이므로, 순수하게 소속사가 없는 아이들이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보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요즘 초등학생들도 화장을 하고 다닐 정도로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해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못생기면 왕따를 당하거나, 타인으로부터 무시를 당하는 모습을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자칫 잘못하면 아이돌학교가 이런 불편한 현실을 수면위로 떠올리는 매개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예쁘고 늘씬하고 끼가 많은 여학생을 대거 출연시키거나, 우수한 학생 9명만 선발해 '걸그룹'으로 만든다는 등 프로그램 내용 특성상, 아이돌학교의 관계자들이 '성상품화'라는 논란을 부정하더라도, 아이돌학교가 이 논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는 여학생들이 '걸그룹'이 되고자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는 모습 즉, 학생들의 진정성이 프로그램에서 보여진다면 성상품화와 같은 논란이 조금은 사그라들지 않을까요? 슈퍼주니어 김희철씨의 말처럼 정 보기 불편하다면 보지 않으면 되는 것이고, 이러한 예능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결론은 역시 취향의 차이겠죠^^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