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거울방은 어떤 곳?

청와대 관저 내 거울방? 시설정비 및 도배로 문재인 대통령 입주 늦어져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였다고 하는 청와대 관저 거실의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당일이 아닌 4일이 지난 13일이 되어서야 청와대 관저로 들어갔는데요, 이렇게 늦게 들어가게 된 이유가 바로 이 거울방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관저 거실의 벽 사방에 거울로 붙여 '거울방'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관저를 손 보려고 들어갔다가 거울을 떼고 벽지를 붙이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수리하는 데만 3일이 걸렸다고 합니다. 이에 시설정비에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은 홍은동 사저에서 2~3일 가량 머물렀습니다.

앞서 지난 1월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이 거울방에서 요가 수업을 받았다"라며 의혹을 제기한 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거울방이 요가나 필라테스 등 운동을 위한 공간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폐쇠적인 성격을 박 전 대통령이 거울을 통해 자기만족을 얻었다"
"거울로 방을 도배한 것은 자아도취의 단면이다"
"국민혈세를 낭비한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거울방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다수 보였는데요, 반면 청와대 측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