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대통령 일기장 경매에서 8억에 낙찰, 예상가 3.5배 훌쩍넘어
미국의 35대 대통령이었던 존 F.케네디 탄생 100주년(5월 29일)을 맞아 4월 26일 보스턴 RR경매에 케네디 대통령이 신문기사 시절에 썼던 일기장이 출품되었는데요, 이 일기장이 예상가를 3.5배나 웃도는 8억에(71만 8천달러) 낙찰되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총 61페이지에 달하는 이 일기장은 케네디 대통령이 1945년 28살 허스트 신문사의 기자 시절에 썼던 것으로써, 유럽에 파견되어 히틀러의 여름별장과 세계2차대전으로 황폐해진 독일을 방문하면서 남긴 기록들이 적혀있습니다.
61페이지 중 12페이지는 케네디 전 대통령의 자필이며, 나머지는 타이핑 본입니다. 충분히 역사적 의미가 있는 필사본인 것이지요.이 일기장은 케네디 대통령의 상원의원 시절 비서였던 디어드러 핸더슨이 보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케네디, 히틀러를 전설이라 표현,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히틀러에 대한 존경이나 흠모에서 나온 것은 결코 아니다"
"일기장 어디에서도 나치 범죄와 나치주의를 동조하는 언급은 없다"
핸더슨은 이 일기장에는 전쟁 후 베를린의 처참한 모습, 히틀러의 벙커 등과 관련한 생각, 특히 히틀러가 전설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췄다고 적혀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히틀러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이야기 한 일기장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이 역사적인 물품을 더 잘 보존하고자 경매에 출품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8억이라는 금액에 낙찰된 이 일기장의 주인은 케네디 전 대통령 유품 수집가로 알려진 조지프 알소프(71)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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