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이슈

박희태 성추행, 손녀뻘 골프장 캐디 성추행으로 징역확정

by 자몽맛에이드 2017. 4. 28.
반응형

박희태 성추행, 손녀뻘 골프장 캐디 성추행으로 징역확정

박희태 전 국회의장(79)이 자신의 손녀뻘 되는 골프장 캐디, 당시나이 23세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수강이 확정되었습니다.

캐디ㅅ씨(91년생) 고소장 中

"11일 라운딩 중,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팔을 심하게 주물렀다. 다른 사람이 없을 때 등을 감싸며 오른쪽 가슴을 만지고 카트에서도 옆자리에서 허벅지를 만졌다. 마지막 홀에서도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엉덩이를 움켜쥐고 갔다"

앞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2014년 9월 오전 강원도 원주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캐디의 신체 일부인 가슴과 엉덩이 부위를 수 차례 손으로 접촉하는 등 강제 추행을 했는데요. 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였습니다.

1심에서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국회의장이었던 점을 고려하여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40시간 성폭력 치료 수강을 명령했는데요, 한편 박 전 의장은 형이 무겁다며 2심에서 항소했습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추행 횟수, 피해정도 등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고, 전직 국회의장이었음에도 이러한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크다", "수사기관에서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고인이 고령이고 반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원심이 선고한 형이 크게 무겁고 부당해보이지 않는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법원도 2심의 판결을 유지하면서 결국 징역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국회의장을 지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손녀뻘 되는 여성을 추행한 것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