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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정치 스캔들 파헤쳤던 조사관, 새벽기도 후 귀가길에 화학테러당해

by 자몽맛에이드 2017.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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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스캔들 파헤쳤던 조사관, 새벽기도 후 귀가길에 화학테러당해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서 권력형 비리를 파헤치던 조사관이 괴한으로부터 화학물질 테러를 당해,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이에 전 세계언론이 인도네시아 정치테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조사관은 '부패척결위원회KPK' 소속 팀장 노벨이며, 인도네시아 정부가 2011~2012년 한화 5천억원을 들여 추진한 전자신분증 도입 사업에서, 국가 예산 1/3에 해당하는 한화 약 2천억원이 주요 정치인에게 뇌물로 사용했다라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있습니다.

노벨은 자택에서 50m 떨어진 이슬람 사원에서 새벽 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는 중에 오토바이를 탄 괴한 두명이 노벨의 얼굴에 화학테러를 하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노벨은 급하게 얼굴에 묻은 화학물질을 씻어낸 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화학물질에 노출된 부위가 심하게 붓고 변색되었으며, 왼쪽눈 시력을 상당부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동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치비리를 파헤쳤다는 이력이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 현지언론은 노벨이 정치 테러를 당했다라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는 듯합니다.

본래 정치라는 것은 나라를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나라를 다스리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상 돈입니다. 백성 또는 국민들로부터 걷어들인 세금을 가지고 과거로 치자면 왕과 그 신하들이 나라를 운용하고 다스리는 것이죠. 이 돈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나라를 다스리고 융성하게 만들지는 정치하는 사람들의 결정에 의해 쓰여지는 것입니다.

사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특히 정말 헤어나올 수 없는 것이 바로 권력욕이라는 말도 있듯이, 어느나라나 부패한 정권은 있어왔으며, 지금도 우리들이 모르는 곳에서 권력형 비리들이 일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과거는 물론이고, 현재 최순실 게이트까지 그 권력형 비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은 다 돈과 이익, 권력앞에서는 다 똑같아 지는 듯합니다.

권력의 비리를 내부고발한 사람들이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이 사건의 딴 나라 일 같이 느껴지지 않는 불편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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