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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슈

설민석 고소, 댓글사건과 술집논란?

by 자몽맛에이드 2017.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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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타강사 '설민석'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텐데요.

설민석의 특유의 재치있는 언변으로 하는 역사강의.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역사가 오히려 재밌는 이야기처럼 들리는데요

얼마전부터 이투스에서 무료로 강의를 볼 수 있도록 오픈하는 바람에 저도 즐겨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설민석 강사가 소위 돈을 써서 댓글알바를 동원해 타 강사를 욕을 했다느니 음해했다는 기사가 떴었는데요.

<독립운동가 손병희 / 민족대표 33인>

최근에는 손병희 후손들이 설민석 강사를 고소했습니다.

이유는 설민석 강사가 강의와 저서에서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 '룸살롱'인 태화관에서 낮술을 먹고,

손병희가 마담 주옥경과 사사귀었다고 언급한 적이있는데, 이것은 선열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 라며 고소를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설민석 강사는 SNS를 통해

"저는 학계의 비판적 견해를 도서강연에 반영했고, 그날 그 장소,

그 현장에서의 민족대표 33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적 입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그날, 그 사건에 대한 견해일 뿐이지 민족대표 33인을 헐뜯으려는 의도는 없었다"

"민족대표 33인이 3.1운동 당일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서 낭독 후 자발적으로 일본 경무 총감부에 연락해 투옥된 점과

탑골공원 만세운동 현장에 있지 않은 점, 만세운동을 이끈 것은 학생과 일반 대중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다양한 평가가 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강사들의 강의를 보면 설민석 강사보다 더 한 강의도 많고, 더군다나 한 사건이나 문제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을 수 있는데,

이렇게 고소고발을 하는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좋은 시선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사실 없는 내용을 지어낸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일을 토대로 견해를 제시한 것이라고 생각되며,

사실 태화관이 술집이었다는 것, 그 외 여러가지 면에서 크게 사실을 왜곡한 것 같지도 않기 때문이죠.

여러모로 이 사건이 얼른 해결되어서 이러한 논란이 종식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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