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열에 출연한 여배우 최희서가 지난 25일 열린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습니다. 그 많은 신인배우들을 제치고 신인여우상을 받았다니 정말 축하할일인데요, 배우 최희서가 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말하는 가운데, 무대 뒤 스태프들이 최희서를 향해 막말을 쏟아내는 것이 여과없이 방송에 전파되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제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는 배우 최희서(30) 씨에게 스태프가 한 막말이 그대로 전파됐다. 최희서 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박열' 후미코 역으로 신인 여우상을 받았다. 최희서 씨는 "90년 전에 스물세 살 짧은 삶을 마감했던 여성 가네코 후미코로부터 많은 것을 얻었다"라며 "나이 서른에 이제야 어른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무대 뒤에 있던 스태프들 목소리가 그대로 전파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한 스태프가 '박열' 연출을 맡은 이준익(58) 감독과 최희서 씨에게 한 '막말'이 선명히 들렸다.
해당 스태프는 최희서 씨가 수상 소감 도중 이준익 감독을 언급하자 "이준익 감독 있어요, 거기. 거기 뒤에 빡빡이, 그 양반 아닌가?"라고 했다. (영상 1분 14초부터) 뒤이어 "원 커트" 등 촬영 지시를 내리는 음성이 수상 소감 내내 이어졌다.
이 스태프는 최희서 씨가 소감을 말한 지 약 3분쯤 됐을 때 "그만해라 이제 좀, 아우 돌겠다 진짜"라고 말했다. (영상 3분 43초부터) 또 최희서 씨가 '박열' 스태프들을 언급하며 감사 인사를 전할 때는 "밤새우겠네. 아 얘 돌겠네 진짜"라고도 했다. 최희서 씨는 이날 신인 여우상에 이어 여우주연상까지 받아 관심을 모았다. 최희서 씨는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해 2015년 영화 '동주', 올해 영화 '옥주'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 경력을 쌓았다.
최희서는 수상이라는 감동에 여러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는 중이었는데, 이런 막말이 들려서 얼마나 당황했을지 참 상상이 안가네요. 아무튼 이런 해프닝이 있었지만 잘 풀어서 다른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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