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언제? 달과 지구사이가 가까워 지는 날

 

슈퍼문 언제? 달과 지구사이가 가까워 지는 날

슈퍼문(Super Moon)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보름달이 뜰 경우 평소보다 밝고 크게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평균 38만 4천km인데, 슈퍼문때엔 35만 7천km 정도로 가까워집니다. 

 

슈퍼문이 나타나면 달이 지구를 끌어당기는 인력이 커져 바닷물의 밀물과 썰물의 차가 평소보다 19%가량 벌어집니다. 이는 약 2~3일간 지속되며 지진, 해일 등의 자연재해와는 무관합니다.

올해 슈퍼문은 4월 28일, 5월 26일, 6월 23일, 12월 4일 총 4회에 걸쳐 나타나며, 4월 5월 6월은 그믐달의 형태이고, 12월은 보달이라고 합니다.  특히 5월 슈퍼문은 지구와 약 35만 7천Km 거리에 위치되어 인천과 평택 인근에서 28일 9.7m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26일 제주를 포함한 남해안 부근은 1.5~3m의 조차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해수면이 상승하고 조차가 크면, 썰물 때 갯벌이 평소보다 넓게 드러나, 갯바위에 접근하기가 쉽지만, 밀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평소보다 빠르고 높게 차올라 순식간에 고립 될 위험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갯바위 및 갯벌체험이나 낚시와 같은 바다활동을 할 땐 조차에 대해 조심해야하지만, 슈퍼문의 경우 밀물 때 평소보다 물이 빨리들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