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안, 안혜원 한국러시아 혼혈미인 너무 예뻐!

 

고려인 러시아 혼혈배우 엘레나 안(안혜원) / 한국 아버지와 러시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엘레나 안입니다.

1998년생인 엘레나 안은 러시아 대중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계 소녀입니다. 안혜원은 현재 한국과 러시아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러시아에서는 첫 시작이 드라마였고, 테스트 영화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손앤박 화장품 모델 엘레나 안>

 

 

엘레나 안, 안혜원이 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된 것은 2015년에 열린 제15회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작에 <테스트>가 개막작에 선정된 이후인데요. <테스트>는 러시아 신예 감독인 알렉산드르 코트가 만든 영화로서, 원자폭탄 실험 지역에 사는 한 가졍의 삶을 그린 무성 드라마입니다.

당시 광주의 지역 신문인 전남/광주 일보와 한국언론은 여주인공인 안혜원을 다루지 않았지만, 일본의 경우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 요미우리, 산케이 신문은 한국/러시아 혼혈인인 안혜원에 대해 크게 보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원폭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일본에서 크게 보도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보다는 일본에서 더 알려져 있답니다.

 

<러시아 영화 '테스트'>

 

 

진하게 화장을 하지 않았는데도 또렷한 이목구비 때문에 어떻게 해도 이쁘네요. ^^ 배우 안혜원은 러시아의 한 한류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러시아 한류매거진 인터뷰 中>

 

Q. 자신이 주연한 영화 <테스트(Испытание)>가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

A. 한국에 가족들이 있고 일본에도 친척들이 있어요. <광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고 한국에서 영화가 개봉된 만큼 가족들이 영화를 통해 제 모습을 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해요.

Q. 아버지가 한국인인데, 한국에 간 적이 있나? 한국어는 할 줄 아는지.

A. 지난해 여름에 한국에 다녀왔어요. 한국어는 어렸을 때 몇 년 간 배웠죠. 그 이후로는 공부하지 못했어요. 읽기나 쓰기 정도는 하지만 이해는 잘 못해요.

Q. 한국의 어떤 점이 좋았나?

A.  서울 청계천 있는 자전거 도로를 무척 좋아해요. 제가 산책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천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산책을 하며 평온함을 찾아요. 특히 신호등이 없는 점? 그리고 청남동과 여의도, 잠실 같은 서울의 유명한 번화가를 좋아하고 또 파리바게트 베이커리 점을 좋아해요.

Q. K-POP을 듣는가? 어떤 가수를 좋아하는가?

A. 예전에 K-POP만 들었던 적이 있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흥미를 잃었어요. 가장 좋아하는 K-POP 그룹은 2NE1와 빅뱅이에요. 그들의 음악은 지금까지 듣고 있죠.

Q. 한국 드라마는 보는가? 어떤 드라마를 좋아하나? 좋아하는 한국의 배우가 있다면.

A. 드라마를 안보기로 스스로 약속했어요. 왜냐하면 드라마를 보면 현실성을 잃어버려요. 좋아하는 작품이 있다면 <파리의 연인>과 <신사의 품격>정도예요.

 

 

 

 

안혜원은 현재 서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으며,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아버지의 고국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K-POP을 듣고 한국영화와 한국 드라마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는데요, 머지않아 배우 안혜원을 한국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