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자동차 번호판은 파란색, 태극문양과 국적까지표기

친환경 전기자동차 번호판은 파란색, 태극문양과 국적까지표기

 

전기자동차의 번호판은 파란색이라는 걸 아시나요?
국토교통부가 여러 차례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된 전기차의 새번호판은 2017년 6월 9일부터 신규로 등록하는 모든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외)에 의무적으로 부착해야합니다. 이전에 이미 등록을 완료해 흰색의 기존번호판을 달고 운행중인 전기자동차도 소유자가 원하는 경우, 전기자동차용 파란색 전용 번호판으로 교체하여 부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노란색 번호판을 달고 운행하는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는 이용자들에게 혼동을 줄 우려가 있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017년 5월 말까지 등록된 전기자동차 수는 14,861, 수소자동차는 128대"

 

■ 전기자동차 번호판 형태와 특징

① 색상
전기자동차를 규정하는 국제통용색상인 파란색상 적용

② 전기자동차 픽토그램
그림문자(픽토그램)로 전기자동차임을 상징

③ 태극문양과 국적표기
향후 중국, 유럽 등 대륙과의 교통연결에 대비하여 대한민국에서 허가된 인증번호판임을 표시

④ 홀로그램
미등록, 비보험 차량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위변조방기기능(레이저 각인방식의 홀로그램)

⑤ EV 심볼릭
국제표준 전기자동차 표기인 EV문자를 심볼릭화

⑥ 바탕화면의 패턴
바탕에 전기차 픽토그램 또는 태극문양 이니셜 픽토그램을 이중구조로 패턴 화하여 위변조 방지 및 감식효과 증진

⑦ 번호판 보조대
사고시 위험성을 줄이고 번호판 좌우여백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현행 돌출형 볼트체결방식을 비하고 보조가드식 체결방식을 새롭게 도입

 

■ 전기자동차 전용번호판은 어디서 바꾸나요?
현재 운영하는 것과 같이 차량등록사업소나 시,군,구청등에서 부착할 수 있으나 전기자동차 수요가 많지 않은 일부 지자체는 번호판 제작기술비용의 문제로 인근 지자체로 위탁하는 경우가 있어, 번호판 부착 전에 해당 사무소에 제작가능여부를 확인해야합니다.

■ 왜 전기자동차 전용 번호판을 만들었나요?
정부가 전기자동차용 번호판을 일반 자동차 번호판과 따로 구별해 만든 이유는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국내외적으로 환경과 에너지문제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친환경 자동차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주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 전기자동차용 번호판은 일반 번호판과 다른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전기자동차 번호판에는 다양한 디자인 적용이 가능한 재귀반사식(역반사식) 필름을 적용했는데, 이는 대부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으로 야간에 차량을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사고율을 현격히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재귀반사식 필름을 사용하면서 디자인한 위변조 방지 태극문양은 무등록, 보험미가입차량(대포차)등 번호판 위변조로 인한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나라 자동차가 중국과 유럽 대륙을 운행할 때에도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 재귀반사식필름번호판
빛의 입사각도와 반사각도가 평행인 재귀반사(Retro-reflection)원리를 이용하여 특히 야간에 번호판의 시인성을 극대화 시키고 밝게 반사됨으로서 앞차와의 주행거리유지, 갓길 주정차추돌사고예방, 산악등의 가로등이 미비한 지역에서의 안전사고 방지 등에 효과가 탁월합니다.

■ 부착방식 변경 (볼트체결 → 보조가드식)
전기자동차 번호판은 교통사고 시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체결(봉인)방식을 기존의 볼트식에서 유럽과 미주 등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보조가드식으로 변경했습니다. (볼트가 튀어 생기는 피해 방지)

최근 전기차가 친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차로 각광받으면서 점점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다른 국가들도 전기차 판매를 독려하고 확대보급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전기자동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니 도로 여기저기에서 파란색 번호판들 단 전기차들이 쌩쌩 달리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