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보약 봄 나물도 알고먹어야.. 잘못먹으면 독나물.
봄이되면 식탁부터 푸릇푸릇해지고 건강한 식단이 된 듯 합니다. 실제로 4월에서 5월초까지 채취하는 봄나물에는 식물성장에 필요한 아미노산과 지방산,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향긋한 보약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달래'는 빈혈과 피부 노화 예방에 좋습니다. '냉이'의 경우 강장 작용이 있으며, '두릅'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과 들에 4~5월에 나는 야생 봄나물을 아무거나 캐서 먹었다가는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봄에 난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며, 반드시 익혀먹어야 하는 것도 있고, 먹어선 안되는 것들도 있으니, 봄나물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분별해서 먹어야 합니다.
"잘못 먹었다가는 독나물"
"봄나물도 익혀먹어야.. 식용 봄나물의 독성" ★생으로 섭취가능한 나물 →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데쳐서 먹어야하는 나물 → 두릅, 냉이, 고사리, 달래순, 원추리순
손질하는 법 → 조리하기 전에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3회이상 씻기
손질하는 법 → 끓인 물에 충분히 데치고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뒤 섭취
흔히들 알고 있는 원추리순, 두릅, 냉이, 고사리, 다래순에는 미량의 독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러한 독성을 없애려면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치고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뒤 먹어야 합니다.
달래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 주로 생으로 먹는 봄나물도 조리전에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외 3회 이상 깨끗이 씻어 식중독균이나 잔류 농약을 없애고 먹어야 합니다.
<원추리 / 여로>
1. 원추리
원추리 잎은 60~80cm이며 끝이 둥글게 젖혀지고 흰빛이 도는 녹색입니다. 자랄수록 독 성분이 강해지므로 반드시 어린 순만 채취하여 먹어야 합니다. (자랄 수록 '콜히친'이라는 독성분이 강해져 잘 못 섭취 시 설사, 구토, 복통, 근육경련 등 식중독 증상 동반)
2. 여로
모양이 식용인 원추리 나물과 흡사하며, 식용인줄 알고 먹었다가는 독성분으로 인해 설사, 구토, 마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살충제로 쓸 정도로 독성이 강합니다.
<박새와 산마늘>
3. 박새
독초인 박새는 식용나물인 산마늘과 헷갈리기 쉽습니다. 산마늘은 마늘 냄새가 아주 강하고 한 줄기에 2~3장 잎이 달리는 반면, 박새는 마늘향이 나지 않고 잎이 여러장 촘촘하게 자라며, 잎의 아랫부분이 줄기를 감싸는 모양입니다. 산마늘은 해독제, 소화제로도 쓰이지만 박새를 먹으면, 혈변과 구토, 설사, 두통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동이나물 / 곰취>
4. 동의나물
식용인 곰취와 모양이 흡사합니다. 곰취와 동의나물은 모두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데, 곰취 톱니는 거칠고 날카로운 반면, 동의나물의 톱니는 밋밋하거나 둔한 것이 특징입니다. 잎 모양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면, 꽃이 피는 시기로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나물은 4~5월에 꽃이 피고, 곰취는 7~8월에 꽃이 피므로 반드시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삿갓나물 / 우산나물>
5. 삿갓나물
식용인 우산나물과 비슷해 식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나물입니다. 삿갓나물은 가장자리가 갈라지지 않은 잎이 6~8장 동그랗게 모여 자랍니다.
도시 하천변이나 도로 주변에서 캔 봄나물은 아무리 깨끗이 씻어도 중금속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먹지 않도록 합니다.
식약청 조사 결과 이 주면에서 채취한 야생 봄나물들 (쑥, 냉이, 민들레, 씀바귀 등)에서 9.8%, 농산물 중금속 허용기준보다 높은 납과 카드늄이 검출되었다고 하니, 이 주면에서는 절대 채취해서 먹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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